‘자오루이의 눈물’ 중국, 뉴질랜드 꺾고 10년 만에 亞컵 우승 도전…2005년 이후 20년 만에 원정 결승 진출 [아시아컵]
‘14억 대륙’의 에이스는 결국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중국은 그렇게 10년 침묵을 끝냈다.
중국은 16일(한국시간) 사우디 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FIBA 제다 아시아컵 2025 4강전에서 98-84로 승리했다.
무려 10년을 기다린 끝에 이룬 아시아컵 결승 진출이다. 중국은 2015년 창사 대회 이후 10년 만에 다시 결승에 올랐다. 원정 대회에서 결승에 오른 건 2005년 도하 대회 이후 20년 만이다.

중국은 자오루이가 24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원맨쇼를 펼치며 크게 웃었다. 후밍쉬안(13점)과 랴오사닝(12점 4어시스트), 왕준제(14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후진추(12점 8리바운드), 가오스옌(7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의 활약도 돋보였다.
중국의 다음 상대는 호주와 이란의 4강전 승자다. 호주의 아시아컵 ‘전승’ 3연패가 예상되는 이번 대회이지만 중국의 상승세 역시 대단하다.
뉴질랜드는 3회 연속 4강에서 멈췄다. 지난 두 대회에서 호주에 무너졌던 그들은 중국의 벽에 막혀 첫 결승 진출 꿈을 이루지 못했다.
테일러 브릿이 21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모하비 킹이 19점 2리바운드 3스틸, 플린 캐머런이 11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토히 스미스 밀너가 11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 분전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2쿼터는 왕준제의 차례였다. 점퍼와 골밑 득점으로 뉴질랜드와의 파워 게임에서 밀리지 않았다. 후밍쉬안의 3점슛, 그리고 림 어택까지 이어지며 42-31, 11점차로 리드한 중국이다. 스미스 밀너, 캐머런, 은가타이의 연속 득점에 42-40으로 쫓긴 중국이지만 근소한 리드를 유지한 채 3쿼터를 맞이했다.
중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뉴질랜드와 난타전을 펼쳤다. 침묵을 지킨 후진추가 살아났고 자오루이까지 가세하며 근소한 리드를 이어갔다. 주준룽의 림 어택, 후밍쉬안의 3점슛은 확실한 지원 사격이었다. 위자하오의 높이까지 힘을 발휘, 68-61로 다시 앞섰다.

왕준제의 림 어택으로 4쿼터를 기분 좋게 시작한 중국. 위자하오의 덩크, 자유투는 물론 랴오사닝의 연속 림 어택이 이어지며 78-71, 뉴질랜드와의 격차를 벌렸다. 킹의 속공 덩크 후 앤드원 플레이에 잠시 흔들렸으나 후진추의 덩크, 자오루이의 5점 플레이 이후 가오스옌의 3점슛까지 이어지며 89-76, 13점차로 달아났다.
자오루이의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 그리고 킹의 3점슛이 이어지며 89-84, 또 흔들린 중국. 하지만 자오루이의 림 어택 이후 드라마틱한 3점슛이 림을 가르며 96-84,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자오루이는 킹에게 블록슛을 허용했으나 균형이 무너진 상황에서 다시 3점슛을 시도, 림을 갈랐다. 뉴질랜드는 이후 추가 득점이 없었다.
자오루이는 랴오사닝의 마지막 자유투 순간, 벤치에서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중국은 그와 함께 10년의 침묵을 깨며 아시아컵 결승에 진출했다.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6년 만에 완전체’ H.O.T, 그대로인 5형제…팬들 “시간이 멈춘 줄” - MK스포츠
- 뉴진스·어도어, 전속계약 분쟁 평행선 유지…합의 불발 [MK★이슈] - MK스포츠
- 이현이, 하와이서 등판 연출한 튜브탑룩…‘휴가 여신’ 출근 완료 - MK스포츠
- ‘탄수화물 끊은’ 기은세, 루프탑서 뽐낸 마네킹 몸매…저탄고지 1개월 결과 - MK스포츠
- UFC 정찬성 광복 80주년 4대 체육스타 선정 - MK스포츠
- ‘미쳤다’ 14억 대륙 중국, ‘김민재 나폴리行 추천’ 마달로니 원한다…“‘77세’ 리피와 함
- ‘8월 타율 0.199+패패패패패패패패’ 흔들리고 있는 롯데, 이제는 PS 진출도 장담 못 한다 [MK초점]
- ‘22G 무패 + 2위와 18점 차’ 전북 포옛 감독, 선두에도 안주 없다…“‘괜찮은 정도’로 안돼, (
- ‘박승수 벤치 대기’ 뉴캐슬, ‘콘사 퇴장’ AV 원정서 졸전 끝 0-0 무승부…‘에밀신’ 백업 비
- 2005년 MVP 이천수 떠오른다... 윌리안, 국가대표 즐비 울산전 ‘1골 1도움’ 또 날았다···‘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