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0시 축제' 화려한 피날레...내년에 다시 만나요

지난 8일 개막 이후 9일간 쉼 없이 이어진 0시 축제는 주말과 평일을 가리지 않고 관람객이 꾸준히 몰리며 연일 흥행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대규모 인파가 몰린 무대에서도 운영 3회차의 노하우를 발휘해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폐막식은 30개의 대전 마을합창단과 지역 성인·아동 합창단, 대전시립예술단,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여한 대합창으로 시작됐습니다. 고석우 예술감독이 지휘한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이 ‘대전부르스’, ‘대전의 찬가’를 합창하며 대전의 정체성을 고취시켰습니다. 이어 스페인 마드리드의 세계적 공연단 ‘떼아뜨로 레알’이 플라멩고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이 공연은 이장우 대전시장이 지난 4월 스페인 출장에서 직접 초청한 팀입니다. 이후 트로트 가수 김경민 씨와 설운도 씨의 무대가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며 축제의 마지막 밤을 장식했습니다.
올해 축제에서는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꿈씨 패밀리 굿즈’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라면, 막걸리, 호두과자 등 지역 상품과 각종 굿즈가 불티나게 팔리며 지자체 캐릭터 상품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6개 먹거리 구역과 원도심 곳곳의 맛집과 명소가 재발견되면서, SNS와 후기를 통해 ‘웨이팅의 도시 대전’이라는 이미지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올해 0시 축제는 대전을 여름 대표 축제이자 휴가지, 맛의 도시로 각인시킬 수 있었던 자리였다”며 “특히 원도심 상인들과 자원봉사자, 시민이 함께 만든 축제였기에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습니다.
TJB 대전방송
표언구 취재 기자 | eungoo@tjb.co.kr
Copyright © TJ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