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러-우 전쟁 종식 최선 방안은 휴전 아닌 평화협정"

CBS노컷뉴스 이희진 기자 2025. 8. 16.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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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을 끝내는 최선의 방안은 '휴전'이 아닌 '평화협정' 체결"이라고 강조했다.

16일 트럼프는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양국 간 끔찍한 전쟁을 끝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단순한 휴전이 아니라 즉각적인 평화협정 체결이라는 게 모두에 의해 확인됐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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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딜' 평가 푸틴과 알래스카 회담 두고선 "위대하고 매우 성공적인 하루" 주장
트럼프가 푸틴과 정상회담 후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 트루스 소셜 캡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을 끝내는 최선의 방안은 '휴전'이 아닌 '평화협정' 체결"이라고 강조했다.

16일 트럼프는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양국 간 끔찍한 전쟁을 끝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단순한 휴전이 아니라 즉각적인 평화협정 체결이라는 게 모두에 의해 확인됐다"고 적었다. 트럼프는 휴전은 "자주 깨진다"고 그 의미를 깎아내렸다.

해당 글은 이날 트럼프가 미국 알래스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양국 정상회담을 마치고 우크라이나 및 유럽 지도자들과 소통한 이후 게시된 것이다.

트럼프는 해당 글에서 푸틴과 정상회담 이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그리고 마르크 뤼터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을 비롯한 유럽 지도자들과 통화한 사실을 공개했다.

'휴전보다 평화협정 체결'이라는 트럼프 발언은 그의 기존 입장을 바꾼 것이어서 주목된다. 트럼프는 푸틴과 만나기 전에는 언론에 "푸틴이 알래스카 정상회담에서 휴전에 동의하지 않으면 불쾌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평화협정 체결은 우크라이나와 그 동맹들이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바이기도 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가 푸틴과 정상회담을 하고 이후 젤렌스키 및 유럽 지도자들과 의견을 나누면서 임시 휴전보다는 항구적인 평화협정 체결 쪽으로 마음을 돌린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와 푸틴 정상회담이 끝난 후 애초 기대됐던 휴전 관련 합의 발표가 나오지 않아 '노딜' 회담이었다는 부정적 평가가 지배적인데도, 트럼프가 트루스 소셜에 "위대하고 성공적인 알래스카의 하루였다"고 주장한 대목도 이와 관련해 주목된다.

특히 트럼프는 "오는 월요일(미국 현지 날짜) '오벌 오피스'(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젤렌스키를 만날 것"이라며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푸틴과 회담 일정을 다시 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젤렌스키에 대해서도 종전 압박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푸틴과 정상회담 직후 미국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전쟁이 끝날지는 젤렌스키에게 달려 있다"며 "우크라이나와 젤렌스키는 미국과 러시아가 논의한 조건에 동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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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희진 기자 heejj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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