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부임 후 첫 패' 울산 신태용 감독, "3위권·ACLE 16강 자신 있다"

배웅기 기자 2025. 8. 1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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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신태용 감독에게 과제가 주어졌다.

울산은 16일 오후 8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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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수원] 배웅기 기자= 울산 HD 신태용 감독에게 과제가 주어졌다.


울산은 16일 오후 8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전반 1분 싸박에게 이른 실점을 내준 울산은 전반 5분 말컹의 동점골로 균형을 이뤘으나 후반 들어 급격히 무너졌고, 윌리안·싸박·노경호에게 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후반 추가시간 루빅손의 만회골로 추격의 불씨를 지폈으나 경기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신태용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지고 나니 기분이 좋지 않다. 수원FC와 김은중 감독께 축하의 말씀드린다. 전반 좋은 흐름을 이어갔으면 결과가 따라왔을 텐데 아쉽게도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분위기가 꺾였다. 승부에 있어 페널티킥을 준다는 건 선수 개개인에게 부담감으로 작용한다. 자연스레 경기력이 하락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김영권은 무릎 타박상이 있어 부상 예방 차원에서 교체했다. 13년 만에 돌아와 첫 경기하고 두 번째 경기 만에 네 골을 실점했다. 명확히 짚고 넘어갈 것"이라며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3위 안에 충분히 들어갈 것이라고 자신한다. (2025/26) ACLE(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는 16강에 진출한 뒤 내년을 준비해야 한다. 스스로 자신 있고 팬분들께서도 저와 선수를 믿고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해내 보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계 훈련을 하지 않았고, 지친 상태에서 제 축구를 입힌다는 게 하루아침에 이뤄지지는 않는다. 마음적으로 급할 수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여유를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고, 향후 FC서울과 전북현대를 상대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다. 다만 서울과 전북도 부담을 느낄 것이다. 잘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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