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의 의미 되새겨요”…기념 행사 ‘다채’

김지홍 2025. 8. 1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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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올해로 광복 80주년인데요.

독립선언서 필사 체험부터 독립운동가들이 손수 만든 옛 태극기 전시까지, 광복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김지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생들이 흰 종이에 태극기 도장을 찍고 3.1 독립선언서를 써 내려갑니다.

일제의 총칼에도 분연히 일어나 독립을 외쳤던 그날의 함성을 떠올리며 한 글자, 한 글자 정성 들여 적습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구 국채보상운동 기념도서관이 마련한 독립선언서 쓰기 체험행사입니다.

[임현우·이채윤·임유나/대구시 중구 :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힘을 썼다는 게 자랑스러워요."]

일제 강점기 36년간 세대와 계층 가릴 것 없이 활발히 전개됐던 항일 독립운동, 전시관에선 독립운동에 투신했던 주요 인물들을 소개하고, 독립운동 관련 22편의 영화도 상영되고 있습니다.

[이루나·이준열/대구시 수성구 : "마음이 먹먹해지죠. 그때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저희가 있는 거라 생각하고 앞으로 이런 곳도 자주 방문해서…."]

안동에서는 독립운동가들이 직접 제작했던 태극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당시 태극기는 태극과 4괘 도안으로만 공표돼 크기와 모양이 제각각이지만, 조국의 광복을 바라는 간절한 열망을 담고 있습니다.

무명 광목천에 그려진 태극기는 그래서 더 큰 울림을 줍니다.

[김형수/한국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장 : "(이번 전시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내는 것, 우리에게 진정한 광복이란 무엇인가라는 그런 질문을 던지고자 (기획)했습니다."]

일제의 온갖 핍박 속에서도 선조들이 목숨 바쳐 일궈낸 광복의 의미가 새삼 소중하게 다가옵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김동욱

김지홍 기자 (kj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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