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의 의미 되새겨요”…기념 행사 ‘다채’
[KBS 대구] [앵커]
올해로 광복 80주년인데요.
독립선언서 필사 체험부터 독립운동가들이 손수 만든 옛 태극기 전시까지, 광복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김지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생들이 흰 종이에 태극기 도장을 찍고 3.1 독립선언서를 써 내려갑니다.
일제의 총칼에도 분연히 일어나 독립을 외쳤던 그날의 함성을 떠올리며 한 글자, 한 글자 정성 들여 적습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구 국채보상운동 기념도서관이 마련한 독립선언서 쓰기 체험행사입니다.
[임현우·이채윤·임유나/대구시 중구 :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힘을 썼다는 게 자랑스러워요."]
일제 강점기 36년간 세대와 계층 가릴 것 없이 활발히 전개됐던 항일 독립운동, 전시관에선 독립운동에 투신했던 주요 인물들을 소개하고, 독립운동 관련 22편의 영화도 상영되고 있습니다.
[이루나·이준열/대구시 수성구 : "마음이 먹먹해지죠. 그때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저희가 있는 거라 생각하고 앞으로 이런 곳도 자주 방문해서…."]
안동에서는 독립운동가들이 직접 제작했던 태극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당시 태극기는 태극과 4괘 도안으로만 공표돼 크기와 모양이 제각각이지만, 조국의 광복을 바라는 간절한 열망을 담고 있습니다.
무명 광목천에 그려진 태극기는 그래서 더 큰 울림을 줍니다.
[김형수/한국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장 : "(이번 전시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내는 것, 우리에게 진정한 광복이란 무엇인가라는 그런 질문을 던지고자 (기획)했습니다."]
일제의 온갖 핍박 속에서도 선조들이 목숨 바쳐 일궈낸 광복의 의미가 새삼 소중하게 다가옵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김동욱
김지홍 기자 (kjhong@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젤렌스키 18일 방미…회담 승자는 푸틴?
- ‘집사’ 김예성 구속…“김건희, 10원도 돌려받는 성격”
- 여 “친일 후예, 광복절 모욕”…야 “국민임명식, 자화자찬 쇼”
- 차명거래 결코 없다던 이춘석…경찰 조사서 혐의 시인
- 윤 전 대통령 실명? “사실과 달라” vs “진단서 제출”
- 인간처럼 달리고 때리고, 부상 투혼까지…중국 로봇운동회
- “암의 근원 ‘담배’…후회하기 전에 끊어야” [건강하십니까]
- 견제와 협력의 딜레마…‘가장 가까운 이웃’ 될 수 있을까
- 우리 식물 ‘잃어버린 이름’, 광복 80주년 맞아 되찾았다
- 중학교 공사현장서 작업자 사망…여수 선박 화재로 3명 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