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명거래 결코 없다던 이춘석…경찰 조사서 혐의 시인

추재훈 2025. 8. 16. 21:2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회 본회의 장에서 휴대전화로 주식 거래를 하는 장면이 포착된 이춘석 의원이 7시간 가량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차명 거래는 결코 없었다던 입장을 바꿔,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고 합니다.

다만, 주식 거래에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단 의혹은 부인했다는데 이 의원에 대한 조사 내용 취재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자정을 넘긴 시각, 이춘석 의원이 경찰 청사를 나섭니다.

'주식 차명거래' 논란이 불거진 이후 처음으로 소환 조사를 받은 겁니다.

이 의원은 7시간가량 진행된 조사에서, 차명거래 혐의를 일부 인정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이춘석/무소속 국회의원/어제 새벽 :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깊이 사죄드리고, 오늘 조사도 성실히 받았고, 앞으로도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습니다."]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 의원이 보좌관 명의로 주식 거래를 하는 모습이 포착된 건 지난 4일.

이 의원은 다음날까지만 해도 차명거래를 한 사실은 결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춘석/당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지난 5일 : "SNS에 올린 거, 그게 전부입니다. 조사하면 밝혀질 거니까요."]

하지만 곧바로 경찰 전담 수사팀이 편성됐고 이 의원 자택과 국회 사무실 등 압수수색이 전격 진행됐습니다.

여기에 먼저 경찰 조사를 받은 주식 계좌 명의자, 보좌관 차 모 씨까지 혐의를 인정하면서, 더 이상 차명 거래 사실을 부인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의원은 다만, 업무상 얻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는 의혹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춘석/무소속 국회의원/어제 새벽 : "(국정위 내부 정보로, 미공개 정보 이용하셨다는 얘기도 있는데.) 성실하게 조사받았습니다."]

경찰은 이 의원 사무실과 자택 등에서 압수한 자료를 토대로 진술의 신빙성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여현수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