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 김예성 구속…“김건희, 10원도 돌려받는 성격”
[앵커]
김건희 여사 측근으로 지목된 김예성 씨가 구속됐습니다.
김 씨는 대기업으로부터 백억 원대 투자금을 유치했다는 의혹을 받는 사업가이기도 하죠, 특검은 김 씨가 이런 거액의 투자금을 유치한 배경에, 김 여사가 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 여사는 모레(18일) 구속 이후 두번째로 특검에 출석합니다.
이형관 기잡니다.
[리포트]
'집사 게이트' 당사자 김예성 씨가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우려가 있다고 봤습니다.
[김예성/'집사 게이트' 의혹 당사자 : "(정말 김건희 여사와 관련 없으신가요?)…."]
집사게이트는 2023년 김 씨가 설립에 참여한 렌터카 업체가 자본잠식 상태인데도 HS효성 등 대기업으로부터 184억 원을 투자받고, 김 씨가 이 중 46억 원을 차명으로 챙겼다는 의혹, 이번 영장엔 김 씨가 33억 원가량을 빼돌렸다는 혐의만 담겼습니다.
특검은 이제 투자 유치를 하며 김 여사 인맥을 활용했는지, 빼돌린 돈을 김 여사와 공유했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구속 전 김 씨는 KBS와 인터뷰에서 투자금 중 46억 원을 받아내자, 김 여사에게서 연락을 받고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김예성/'집사 게이트' 의혹 당사자 : "(김 여사가) '너 무슨 돈 벌었다는 소문이 들린다고 하는데 거기서 연락 오면 전화 가면은 가서 조사 받으라'고."]
특히 특검은, 김 씨가 김 여사 일가에 억울함도 갖고 있어, 구속 뒤 관련 진술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예성/'집사 게이트' 의혹 당사자 : "(김 여사는) 돈 빌려주면 10원짜리 하나라도 다 받아야 되는 성격이에요. (윤 전 대통령이) 왜 김 여사와 관련돼 있는 특검을 재임 기간 동안 안 받았는지…."]
구속된 김 여사에 대한 다음 조사는 18일 오전 10시, 다만 이번에도 진술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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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관 기자 (paro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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