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날들' 정일우, 회사에 사표 제출→정인선 고백 또 거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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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날들' 정일우가 정인선의 고백을 또 거절했다.
16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극본 소현경·연출 김형석) 3회에서는 이지혁(정일우)이 퇴사를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이지혁은 사표를 내밀며 "이거 안 줘도 될 것 같다"고 했다.
이지혁은 사표를 낸 뒤 자신의 자리를 정리하고는 회사를 나서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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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화려한 날들' 정일우가 정인선의 고백을 또 거절했다.
16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극본 소현경·연출 김형석) 3회에서는 이지혁(정일우)이 퇴사를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재진(김진우)은 이지혁을 직접 불러 청첩장을 전달했다. 오재진은 "이 대리가 워낙 철저하니까 축의금 수납 좀 부탁드린다. 한 두 시간 전에 오면 될 것 같다"고 말하며 도발했다. 이에 이지혁은 사표를 내밀며 "이거 안 줘도 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이지혁은 "정직원 된 사원인데 모든 과정,방법, 자료 다 알 거다. 닭대가리 아니면 가르칠 만큼 가르쳤다"고 말했다.
이지혁은 사표를 낸 뒤 자신의 자리를 정리하고는 회사를 나서려했다. 그때 한 동료가 이지혁을 붙잡았지만,이지혁은 "마음 써주셔서 감사하다. 잘 지내라"고 말한 뒤 자리를 나섰다.
이후 이지혁은 지은오(정인선)가 일하는 카페로 갔다. 지은오는 잔뜩 긴장한 채 이지혁에게 주문한 음료를 전달했지만, 이지혁의 안중에는 지은오는 없었다.
지은오의 절친인 오수정(임영주)은 아무 말 없이 3시간 동안 카페에 머물고 있는 이지혁을 향해 불만을 쏟아냈다. 이에 이지혁은 지은오에게 "내가 여기 오는게 불편하냐. 난 여기에 편해지려고 오는 거다. 여기서 편해지려고. 여긴 그런 곳이고 그래왔다. 앞으로도 그럴 거다"라고 했다.
지은오는 "내가 뭐가 안 어울리냐. 선배에게"라고 이지혁에게 물었다. 그러면서 지은오는 "따지는 거 아니고, 다시 생각해 달라는 말 아니다. 그저 이해가 필요하다. 뜻을 모르겠어서 그런다. 이해가 돼야 문제가 풀어지고 답도 알게 되는 거 아니냐. 그러니까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선배에게 뭐가 안 어울리는지. 이해되면 전처럼 좋은 후배로 돌아가겠다. 나도 선배 잃기 싫다. 선배는 내가 사람으로 먼저 좋아했으니까"라고 했다.
이에 이지혁은 "직설적인 말 하기 힘들 때 사람들은 에둘러 표현하는데 안 느껴졌냐. 사람들은 보통 자기 기준에 안 맞는 사람을 안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그만 애 같이 굴어라. 왜 나한테 내 속마음을 다 보이라고 하느냐. 내 기억엔 너에게는 한 번도 여지를 준 적이 없다. 너를 아꼈고 좋아했고 신뢰했고 이뻐했다. 사람으로 후배로. 그럼 나머지는 네가 알아서 해라. 성인이면 스스로 유추해야 하는 상황도 있다. 그 안에 답이 있을 거니까"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이해 못하겠다는 지은오에게 이지혁은 "나는 절대 너랑 이성적인 사이가 될 생각이 없다. 내가 널 너무 아꼈나 보다. 무슨 권리있는 것처럼 압박까지 하는 걸 보면. 빨리 정신 차려라. 다시 이런 불편함 주지 말아라. 계속 불편한 티 못 감출거면 우리 카페 아지트 매니저도 그만 둬라. 이 공간이 어떤 의미로 만들어졌는지 누구보다 네가 잘 알지 않느냐"고 했다.
지은오는 "알겠다. 여기까지 해라"고 말했다. 이에 이지혁은 차를 타고 이동했고, 지은오는 그 자리에 서서 눈물을 흘렸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화려한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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