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맞아 '태극기 배트' 들고…김하성 vs 이정후, 승자는?

[앵커]
프로야구 키움에서 선후배로 동고동락하던 김하성과 이정후가 1년 넉 달쯤 만에 빅리그에서 다시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광복절을 맞아서 두 선수 모두 배트에 태극기를 새기고 나왔는데요. 광복절 코리안 더비의 승자는 누가 됐을까요?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탬파베이 김하성과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모두 광복절을 맞아 배트에 태극기를 새긴 채 등장했습니다.
이정후는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후 빠른 발로 2루 도루까지 성공했습니다.
후속 타자의 2루타 때 득점도 했습니다.
8회 말엔 상대 투수의 시속 150㎞ 직구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치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습니다.
김하성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4회 초 맷 게이지의 시속 137㎞ 체인지업을 공략해 내야 안타를 쳐냈고 이후 홈까지 밟으며 시즌 5번째 득점을 올렸습니다.
두 선수의 수비 대결도 볼만했습니다.
6회 초, 김하성은 불방망이를 휘둘러 시속 161㎞, 116m까지 날아가는 강한 타구를 날렸습니다.
하지만, 공은 펜스 앞으로 바람처럼 달려간 이정후의 글러브 안으로 쏙 들어갔습니다.
[현지 중계 : 하지만 이정후가 벽 앞에서 잡아 던져 냅니다. 그가 공을 잘 쳤다는 걸 알았습니다. 김하성이 타석에서 나가는 모습이 무섭게 느껴졌다고 할까요.]
김하성 또한 6대 6으로 맞선 8회 말 무사 만루 위기상황에서 나온 강습 타구를 멋진 다이빙 캐치로 막아냈습니다.
승부가 결정된 건 9회초.
얀디 디아즈의 적시타가 터지며 탬파베이가 샌프란시스코에 7대 6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지난해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에서 탬파베이로 팀을 옮긴 뒤 올 시즌 첫 맞대결을 벌인 두 선수는 내일과 모레에도 격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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