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시 전문' 정은표, 촬영장서 차별당해 "밥도 따로 먹어…기분 별로" ('가보자GO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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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표가 사극을 촬영할 때 겪은 일화를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MBN '가보자GO(가보자고)' 시즌5에서는 MC 안정환, 홍현희와 사극 전문 배우 4인방 김승수, 이민우, 조현재, 정은표가 출연했다.
정은표는 "스태프들이 배우를 부를 때 왕이 촬영하면 '전하, 촬영하시죠'라고 하는데, 내시한텐 '어이 내시, 이리 와'라고 한다. 지금도 날 살짝 깔아보지 않냐"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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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정은표가 사극을 촬영할 때 겪은 일화를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MBN '가보자GO(가보자고)' 시즌5에서는 MC 안정환, 홍현희와 사극 전문 배우 4인방 김승수, 이민우, 조현재, 정은표가 출연했다.
이날 왕 전문 배우 김승수, 이민우, 조현재가 모였다. 세 사람은 드라마 '카이스트' 출신이란 공통점도 있었다. 김승수는 '카이스트'가 조현재의 데뷔작이라고 말하며 "현재가 아기 같은 모습을 많이 기억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안정환이 "왕 역할이 최고이지 않냐"라고 궁금해하자 김승수는 "계절별로 확연히 다르다. 왕족은 겨울에 좋다. 껴입을 게 많다. 대신 여름에 죽어난다. 갑옷까지 입으면 더 힘들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때 내시로 분장한 정은표가 등장했다. 홍현희가 "내시 전문 배우로 착각할 정도"라고 하자 정은표는 "내시 한 번밖에 안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안정환은 "진짜요? 되게 많이 본 것 같은데"라고 놀라기도.




정은표는 내시 역할 고충에 관해 "살짝 들었는데, 왕 촬영 힘들다고 얘기하더라"고 황당해하며 "현장에 가면 기분이 별로다"라고 밝혔다. 정은표는 "스태프들이 배우를 부를 때 왕이 촬영하면 '전하, 촬영하시죠'라고 하는데, 내시한텐 '어이 내시, 이리 와'라고 한다. 지금도 날 살짝 깔아보지 않냐"라고 토로했다. 김승수와 이민우는 "저런 복장과 겸상하는 게 익숙하진 않다"라고 입을 모았고, 정은표는 "나도 서서하는 게 편해"라며 일어나 웃음을 안겼다.
정은표는 "밥도 따로 먹는다. 되게 기분 나쁘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민우는 "전 상상도 못해봤다. 그리고 전 수염 때문에 촬영할 때 밥을 잘 못 먹는다"라며 "한여름엔 땀이 많이 나서 물도 잘 못 마신다. 현장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단 걸 처음 듣는다"라고 고백했다. 조현재 역시 "전 밥 먹을 시간이 아예 없었다. 80%가 제 분량이라"라고 했다.
화장실도 못 간다고. 조현재는 "산 중턱에 간이 화장실을 만들어서 가야 했다"라고 했고, 김승수는 "전장에 나서는 왕은 갑옷 무게만 23kg인데, 옆에 의상팀이 2명은 도와줘야 옷을 입을 수 있다. 신호가 오면 한 시간 촬영을 중단해야 한다. 너무 민폐"라고 밝혔다. 결국 정은표는 "내가 너무 편하게 살았네"라며 웃었다. 정은표는 '해품달' 촬영 비화로 "촬영 10분 전에 도착했는데, 감독님이 준비 안 하고 뭐하는 거냐고 하더라. 난 5분 후에 바로 준비됐다"라고 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MBN '가보자GO(가보자고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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