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 폭격기의 멀티골 + 득점 선두 7경기 만에 골!’ 전북, 22G 무패행진…최하위 대구 3-0 격파[MK전주]
전북현대의 무패는 계속된다. 최하위 대구FC를 쓰러뜨리며 기록을 세워갔다. 이탈리아 장신 공격수 콤파뇨가 맹활약했다.
전북은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와 하나은행 K리그 1 2025 26라운드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19승 6무 2패(승점 60)로 선두를 계속해서 유지했다. 2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42)과 승점 18점 차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K리그1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진우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 6월 13일 강원FC전 이후 7경기 만에 침묵을 깼다. 13호 골로 2위 콤파뇨, 싸박(수원FC·이상 11골)을 2골 차로 따돌렸다.
전북은 무패 행진을 22경기(17승 5무)로 늘렸다. 이는 K리그 역대 최다 무패 공동 3위다. 전북은 리그 역대 최다 무패 기록을 모두 자신들의 기록으로 갈아치웠다. 1위는 2016년 3월~10월까지 33경기 무패, 2위는 2011년 5월~2012년 3월까지 23경기 무패다. 2위 기록과 1경기 차이다.
반면 대구는 무패 기록이 15경기(5무 10패)가 됐다. 지난 5월 3일 제주SK전 이후 승리가 없다. 3승 6무 16패(승점 15)로 11위 FC안양(승점 27), 10위 수원FC(승점 28)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대구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김주공-세징야, 정치인-이진용-카를로스-지오바니, 정우재-김진혁-우주성-황재원 한태희가 나섰다.
전북이 대구를 위협했다. 전반 25분 김태환이 우측면을 빠르게 치고 달렸다.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보낸 컷백 패스를 전진우가 슈팅으로 돌려놨으나, 한태희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흐른 볼을 김진규가 잡은 뒤 패스를 내줬고, 전진우가 재차 슈팅을 가져갔으나, 수비에 막혔다.
전북이 기세를 살려 앞서갔다. 장신 공격수 콤파뇨가 활약했다. 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진규의 크로스를 콤파뇨가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대구가 역습을 노렸다. 전반 추가시간 박스 먼 위치 이진용이 직접 골문을 노렸다. 강하게 날아갔으나, 골문을 빗나갔다.
후반전 대구가 먼저 전북의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7분 중앙 수비수 김진혁이 전진해 먼 위치에서 직접 골문을 노렸다. 골문 우측 하단으로 향했으나, 빗나갔다.
전북이 대구의 기세를 꺾었다. 이번에도 콤파뇨가 빛났다. 후반 9분 코너킥 후 이어진 공격에서 좌측면 김진규가 크로스를 올렸다. 감보아, 박진섭을 거쳐 골문 앞 콤파뇨가 상대 경합을 이겨내고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이 대응했다. 후반 17분 김진규, 콤파뇨, 연제운을 빼고 한국영, 티아고, 이영재를 투입했다.
두 팀은 계속해서 전력을 가다듬었다. 전북은 후반 29분 송민규를 대신해 권창훈을 투입했다. 대구는 후반 34분 이진용, 지오바니를 빼고 이용래, 정재상을 투입했다.
흐름을 이어간 전북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후반 37분 전진우가 상대 수비를 파고들었다. 이영재가 패스를 찔러넣었고, 전진우가 침착한 마무리로 3-0을 만들었다.
경기 막판까지 대구가 고군분투했지만, 전북이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고, 전북이 또 한 번의 승전고를 울렸다.
[전주=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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