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 띄우고, '캐딜락 원'에 단둘이…스트롱맨 vs 스트롱맨 기 싸움
【 앵커멘트 】 이번 회담은 트럼프, 푸틴 두 스트롱맨의 6년 만의 만남만으로도 주목을 받았죠. 두 정상은 서로를 환대하고 예우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기선을 제압하려는 듯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신혜진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푸틴 러시아 대통령 도착 전부터 비행장에 나와 기다린 트럼프 미국 대통령.
푸틴 대통령에게 활짝 웃으며 먼저 손도 내밉니다.
레드카펫을 깔고 특별한 손님을 예우하는 듯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연단으로 향하는 길 옆에는 미국 전투기를 쫙 깔아놨고, 연단에 오르기 직전에는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미 공군 전략폭격기가 굉음과 함께 두 정상 머리 위로 날아가며 푸틴 대통령을 움찔하게 만듭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군사력을 대놓고 과시하며 무언의 압박을 가한 셈입니다.
애써 태연한 모습을 유지한 푸틴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 전용 리무진인 '캐딜락 원'에 트럼프 대통령과 단둘이 올라타는 화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합의 무산 뒤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을 기약하는 순간 푸틴 대통령은 느닷없는 멘트로 반격을 가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곧 여러분과 통화할 것이고, 아마 조만간 다시 만날 겁니다. 블라디미르, 정말 고맙습니다."
▶ 인터뷰 :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다음에는 모스크바에서 봐요."
다음 회담이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 다짜고짜 트럼프 대통령에게 자신의 안방으로 오라고 한 겁니다.
외신들은 이번 회담으로 '국제적 왕따'였던 푸틴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의 최고 수준의 의전을 받은 것만으로 러시아가 선물을 받아간 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편집 : 김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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