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계 BTS' 진성, 설운도→ 현숙 꺾고 '불후의 명곡' 최종 우승… 레전드 가수 등극 (종합)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1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가수 진성이 최종 우승을 가져갔다.
이날 '불후의 명곡'은 '광복 80년, 전설의 노래'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찬원은 레전드 가수로 출연한 6인의 가수들에 대해 "나이 합 총 391세, 데뷔 연차 42년, 평균 연령 65세다"라고 소개했다.
이를 들은 설운도는 "나이 얘기하니까 좀 그렇다"며 불편한 기색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현숙은 "나이가 무슨 소용이냐"며 "내 나이는 투애니 원"이라고 해 유쾌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이찬원은 "나이로 봤을 때 정말 막내는 김용임 아니냐"고 하자 김용임은 "보기에는 제일 큰 엄마같다"고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이찬원은 데뷔 연차로 따졌을 때, 진성이 가장 막내라고 했다. 진성은 "무명 시절이 길었다"고 하자 현숙은 "무명시절 다 같이 했다. 다 친구다"라고 했다.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한 배일호는 "'신토불이' 가수 배일호다. 고향에서 이장 선거에 떨어져 가수가 됐다. 너무 영광이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배일호는 최초 KBS FD 출신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이찬원은 "KBS FD들이 배일호에게 찾아가 인사를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이찬원은 배일호와의 인연을 밝혔다. 그는 "초등학교 3학년 당시 성인가요 채널에 출연했다. 그때 처음 만난 연예인이었다. 배일호가 지나가자 '아저씨!'라고 했다. 그러자 배일호 선배님이 다시 찾아오셔서 인사해주셨다"고 했다.
이에 설운도는 "가수될 관상이었다. 안 그러면 인사 해 줬겠나"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첫 무대를 꾸미게 된 배일호는 '굳세어라 금순아'의 무대를 꾸몄다. 아코디언으로 무대의 시작을 알린 배일호는 구슬프면서도 묵직한 감성의 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설운도는 '불후의 명곡'에 6년 만에 출연하게 됐다. 설운도는 분단의 아픔을 가진 이산가족을 위로하는 노래 '잃어버린 30년'을 가창했다. 설운도는 이산가족 상봉 방송 당시를 회상하며 "가요 역사를 장식한 곡이다"며 "그 노래는 역사의 아픔을 노래한 곡이다. 그 수 없는 사람이 KBS를 둘러싸고 식음을 전폐하며 참여했다. 저도 방송국에서 24시간 대기하며 지냈다"고 밝혔다.
이어 두 번째 무대에는 김용임이 올랐다. 김용임은 해당 무대에서 '귀국선'을 선보였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선곡한 이 무대에서 김용임은 듣는 경쾌한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김용임의 무대를 본 김범룡과 진성은 "김용임이 김용임 했다"고 극찬했다. 또한, 설운도는 "최선을 다 한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평했다.
배일호와 김용임은 판정단의 선택에 올랐고, 그 결과, 김용임이 1승을 가져갔다.
현숙은 오랜 세월 변치 않는 동안 미모와 몸매를 유지하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찬원은 "선배님 처음 뵈었던 것이 17년 전, '전국노래자랑'에 트로트 신동으로 나왔었고, 현숙은 초대가수로 나왔다. 그때와 지금 변함없는 모습이다"라고 했다.
이에 현숙은 "챙겨 먹을 것 다 먹고, 운동하면서 즐겁게 살려고 한다"고 자신만의 비결을 밝혔다.

이후 세 번째로 무대에 오른 현숙은 '울릉도 트위트스' 무대를 꾸몄다. 그는 현숙 특유의 발랄하면서도 에너제틱함으로 '울릉도 트위스트'를 표현했고, 이를 본 관객들은 힘찬 박수와 함성으로 그의 무대에 화답했다.
판정단의 선택에서는 김용임이 현숙을 꺾고, 2승을 가져갔다.
네 번째 순서로는 김범룡이 무대에 올랐다. 그는 어쿠스틱 기타를 연주하며 '터'의 무대를 꾸며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유니크한 그의 목소리에 관객들은 환화며 그의 무대를 즐겼다.
그의 무대를 본 설운도는 "자신만의 색으로 잘 표현했다"고 칭찬했다.
이후 명곡판정단에서는 김범룡이 김용임을 상대로 1승을 가져갔다.
진성이 '불후의 명곡' 다섯 번째 주자로 나서며 김범룡과 맞붙게 됐다. 그는 '한 오백 년'을 선곡했다. 진성은 애환이 가득 담긴 해당 곡을 자신만의 구슬픈 가락으로 해석해 듣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명곡판정단에서 진성은 김범룡을 상대로 1승을 거뒀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레전드 가수 설운도는 '아름다운 강산'을 밴드 스타일로 선보였다. 그는 파워풀하고 시원한 가창을 자랑하며 해당 곡을 소화했다.
무대가 끝난 후 단 두 표의 차이로 진성이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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