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자랑스럽게 해주자" 프랭크 감독 뭉클한 라커룸 토크...토트넘 고별전 비하인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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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 레전드 손흥민의 고별전에서 남긴 라커룸 토크 영상이 공개됐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부임 후 처음으로 공식 기자회견 자리에 참석한 장면부터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 손흥민의 고별전이었던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비하인드가 중심이 된 내용이었다.
토트넘의 다큐멘터리 영상에서 뉴캐슬전 직전 라커룸에서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을 위해 던진 메시지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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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 레전드 손흥민의 고별전에서 남긴 라커룸 토크 영상이 공개됐다.
토트넘 홋스퍼는 1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프리시즌 다이어리 : 스퍼스 다큐멘터리”라는 이름으로 올 여름 토트넘의 프리시즌 비하인드가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부임 후 처음으로 공식 기자회견 자리에 참석한 장면부터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 손흥민의 고별전이었던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비하인드가 중심이 된 내용이었다.
손흥민은 지난 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을 끝으로 토트넘과 작별을 고했다. 그는 사전 기자회견에서 10년간 정든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아침부터 먼 길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토트넘을 또 한 번 좋은 자리에 초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선수들도 많은 기대하고 있다. 좋은 경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한동안 침묵하던 그는 어렵게 말을 떼며,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이 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던 거 같다. 올 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이 부분 먼저 말씀드리고 싶었다. 내일 즐거운 경기 최선 다하겠다"고 토트넘과의 마지막을 알렸다.

어렵게 중대발표를 전한 손흥민을 옆에서 지켜 본 프랭크 감독은 "비록 감독으로서 그를 안 지 얼마 안됐지만, 짧은 시간 그의 훌륭한 태도, 선수이자 사람으로서 본받을 점 많다고 생각했다. 여기서 단순한 10년 아닌 환상적인 시간 보냈다. 감독으로서 선수와 구단 결정 모두 존중한다. 작별 고하는 타이밍 쉽지 않았을 점 이해하지만 메이저 트로피 들었고 수많은 기여했기에 지금이 적절한 타이밍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손흥민의 결정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였다.
손흥민의 마지막을 존중하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의 출전 시간을 묻는 질문에 “당연히 뉴캐슬전에서 주장 완장 차고 선발 출전하는 건 비밀이 아니다. 최종 경기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한국에서 마지막 고별전 인상적일 것이다. 확실한 작별 시간 주고 구단에서 대우받을 수 있게 존중하려 한다”고 전했다.
사실상 뉴캐슬전은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였다.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했던 손흥민은 후반 20분 교체 사인을 받았다. 그는 눈물을 펑펑 흘리며 완장을 '절친' 벤 데이비스에게 넘겨줬다. 토트넘과 뉴캐슬 선수 모두에게 '가드 오브 아너'를 받으며 그가 프리미어리그에서 갖는 위상이 다시 한번 빛났고, 국내 팬들 앞에서 마지막 인사를 남기며 정든 토트넘을 떠났다.

프랭크 감독은 경기 직전까지도 손흥민을 위한 고별전에 신경을 기울였다. 토트넘의 다큐멘터리 영상에서 뉴캐슬전 직전 라커룸에서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을 위해 던진 메시지가 공개됐다. 프랭크 감독은 “오늘 손흥민의 마지막 경기야, 그렇지? 그를 자랑스럽게 만들어 주자. 그에게 멋진 작별을 전해주고 싶다. 좋아, 가 보자, 얘들아!”라고 말하면서 토트넘 레전드 손흥민의 마지막을 존중하며 예우를 다했다.
손흥민은 영상 말미 “정말 아름다운 순간이고 감동이었다. 팬들, 선수들, 감독 모두가 감정을 나눈 시간이었다. 절대 잊을 수 없는 순간이고 평생 감사하게 생각할 거다”고 소감을 남겼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내 마음속에 여원히 남을 것이고, 이 선수들도 내 인생의 책 속에 항상 함께할 거다”고 토트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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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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