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상준 전격 가동' 수원 변성환 감독의 김포전 플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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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이 강해진 김포가 최상위권 팀인 수원 삼성을 맞아 자신들의 무패행진이 우연이 아님을 검증할 준비를 마쳤다.
특히 변성환 감독 부임 이후 김포와의 경기에서 한 번도 승리를 신고하지 못한 수원으로서는 이번 경기를 통해 김포 징크스를 완전히 털어내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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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이 강해진 김포가 최상위권 팀인 수원 삼성을 맞아 자신들의 무패행진이 우연이 아님을 검증할 준비를 마쳤다.
김포FC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16일 오후 7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5라운드'에서 2로빈 맞대결을 펼친다. 최근 10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는 김포와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에 있는 수원이기에 더욱 치열한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은 지난달 26일 서울 이랜드전의 패배를 털어내며 2연승으로 다시 상승세에 올랐다. 선두 인천과의 승점차를 8점으로 유지했고, 3위 전남과의 승점차도 8점차이로 유지하며 2위 자리를 공고히했다.
시즌 11골로 무고사에 이어 득점랭킹 2위에 오른 일류첸코를 비롯해 9골로 토종 선수로서는 유일하게 득점랭킹 탑텐에 오른 김지현,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세라핌과 박지원 등이 가공할 득점력을 내뿜고 있다.
하지만, 김포전에는 수원의 핵심인 일류첸코를 쓸 수 없다. 징계 후 복귀전이었던 안산과의 홈 경기에서 또 퇴장을 당하며 다시 두 경기를 뛸 수 없기 때문이다. 브루노 실바와 파울리뇨가 수술로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일류첸코까지 빠지면서 변성환 감독의 공격 플랜짜기는 한층 더 어려워졌다.
기존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김지현이 중심을 잡아주고 최근 미드필더에서 톱으로 변신한 김상준이 일류첸코 공백을 얼마나 잘 메우느냐에 따라 이번 여름 레이스와 순위 경쟁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변성환 감독 부임 이후 김포와의 경기에서 한 번도 승리를 신고하지 못한 수원으로서는 이번 경기를 통해 김포 징크스를 완전히 털어내려 할 것이다.
수원의 라인업은 변화를 많이 주었다. 이기제와 레오, 황석호, 정동윤이 백포를 형성하며 이규성과 최영준이 중원, 박지원과 강성진, 김지현이 공격첨병에 서며 김상준이 톱 선발 데뷔전을 치른다.
수원의 변성환 감독은 경기 전 기자들과 만나 부상 상황에 대해 "파울리뇨와 브루노 실바가 빠졌고 권완규 역시 이번주 훈련을 하던 도중 무릎에 불편함을 호소해 빠지게 되었다. 큰 부상은 아닌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원톱에 김상준을 기용하며 "득점을 터뜨려주길 기대한다."라고 웃어보인 변 감독은 "김포가 압박을 강하게 걸고 1대1 싸움을 많이 걸다보니 탈압박이 좋은 정동윤이 선발로 나서게 되었다. 시간이 20~30분 정도 남았을 때 건희를 투입할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양형모가 복귀한 이유에 대해 "운동장 사정도 있고 일류첸코가 없는 상황에서 주장으로서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필요하다."라고 선발 이유를 밝힌 변 감독은 김포의 경기장 상태에 대해 "잔디가 너무 좋지 않고, 그라운드 중간과 끝이 20cm 정도 차이가 나는 걸로 알고 있다. 경기장이 주는 산만함을 잘 컨트롤하기 위해 집중력을 높여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레오를 제외하고는 공격라인을 모두 국내 선수들로 채웠다. 변 감독은 "강성진의 몸 상태가 좋다고 판단했고, 조직적인 부분과 소통, 상대가 압박이 들어왔을 때 우리가 좀 더 단단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전략적인 선택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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