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 김예성 구속한 특검, 18일 김건희·건진법사 소환

박현주 기자 2025. 8. 1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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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특검이 어젯밤(15일) 김건희 일가 집사로 불린 김예성 씨의 신병도 확보했습니다. 당장 오는 18일 김건희 씨를 다시 불러서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 등을 확인하고, 같은 날 건진법사 전성배 씨도 불러서 주요 의혹을 밝히겠다는 계획입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희 씨 일가의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 씨는 대기업들로부터 180억 원 상당의 수상한 투자를 받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 직후인 지난 4월 20일 돌연 베트남으로 출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혹은 더 커졌습니다.

하지만 특검이 인터폴 적색수배 조치에 착수하자 여권 만료 날짜를 하루 앞두고 귀국했습니다.

공항에서 곧바로 체포됐지만 불법행위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예성 (지난 12일) : 그 어떤 불법적이거나 부정한 일에 연루된 바 없습니다. 특검에 최대한 협조하고 성실히 조사받겠습니다.]

특검은 기업들이 IMS에 투자한 184억 원 중 46억 원이 김씨 소유 회사로 흘러 들어갔고, 김씨가 일부를 빼돌렸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대기업들이 자본 잠식 상태였던 IMS에 투자하게 된 배경에 김건희 씨가 있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법원은 이런 김씨에게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어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로써 김건희 특검이 수사 개시 이후 구속한 인물은 김건희 씨 등 총 7명에 달합니다.

나머지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검은 지난 14일 김건희 씨 구속 이후 첫 조사에서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 관련 질문에 나섰고, 오는 18일 관련 조사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같은 날 건진법사 청탁 의혹의 핵심 인물인 전성배 씨도 소환합니다.

동시에 통일교 신도들의 국민의힘 입당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조만간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을 재시도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영상취재 이경 최무룡 영상편집 김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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