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금 대출 막혀 입주 못해”…서울아파트 입주전망지수 ‘깜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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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이지만, 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시장은 차갑게 얼어붙었다.
주산연 측은 "지난해부터 시행된 분양 아파트 잔금대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에 더해 주택담보대출 한도 6억원 제한 및 전세대출을 통한 잔금 충당 금지 등 규제가 즉각 시행됐다"면서 "여기에 수요 억제를 중심으로 한 향후 부동산 정책 기조에 대한 우려가 부정적 전망을 불러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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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츌규제 시행으로 20.1p%↓
![아파트 입주 단지 [사진 =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6/mk/20250816171801903yscw.jpg)
16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75.7로 전월(95.8) 대비 20.1포인트 대폭 하락했다.
입주전망지수는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이 정상적으로 잔금을 내고 입주할 수 있을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100 이하면 입주 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고 100 이상이면 긍정적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대출금리 하락과 수도권 집값 상승, 새 정부 출범 기대감 등으로 6월 87.9, 7월에는 95.8까지 올랐으나 대출 규제 시행 이후 주택 거래가 급감하면서 아파트 입주 전망도 어두워진 것으로 해석된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41.0포인트(117.1→76.1), 광역시는 10.8포인트(91.0→80.2) 하락, 도 지역은 19.3포인트(91.5→72.2)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이 121.2에서 76.3으로 44.9포인트, 인천은 111.5에서 70.3으로 41.2 포인트, 경기도는 118.7에서 81.8로 36.9 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주산연 측은 “지난해부터 시행된 분양 아파트 잔금대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에 더해 주택담보대출 한도 6억원 제한 및 전세대출을 통한 잔금 충당 금지 등 규제가 즉각 시행됐다”면서 “여기에 수요 억제를 중심으로 한 향후 부동산 정책 기조에 대한 우려가 부정적 전망을 불러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초 취임 한 달 기자회견에서 6·27 대출규제를 ‘맛보기’라고 표현하며 추가적인 수요 억제책을 시사한 바 있다.
![7월 수분양자의 미입주 사유 [자료 = 주택산업연구원]](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6/mk/20250816171804422muhi.jpg)
주산연에 따르면 7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3.9%로 나타났다. 미입주 원인으로는 잔금대출미확보(38.5%)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잔금대출미확보는 전월 27.1%였으나 한 달 새 11.4%p 상승하며 전월 가장 주요한 원인이었던 기존주택매각지연(37.5%→32.7%, 4.8%p↓)을 앞질렀다.
주산연 관계자는 “7월 전국 입주율은 전달 대비 소폭 개선됐으나 미입주 원인으로 잔금대출미확보 비중이 급증하며 가장 큰 입주 장애 요인으로 떠올랐다”며 “대출 규제 강화로 인한 자금경색이 수분양자들의 입주를 직접 제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 향후 대출환경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입주 포기 증가로 인한 미분양 장기화와 사업자의 유동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어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추가적인 금융·정책적 대응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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