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가 미안해” 폐지 팔아 과자박스 기부…남긴 손편지 속 사연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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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를 판 돈으로 어린이를 위해 기부하는 부산의 '세 아이 아빠'가 광복절 연휴에 앞서 또 한 번 선물을 놓고 사라졌다.
15일 부산 북구에 따르면 지난 13일 덕천지구대 앞에 한 남성이 상자를 놓고 사라졌다.
본인을 '세 아이 아빠'로 소개하고, 첫째는 장애 3급, 기초수급자 가장이라고 덧붙인 그는 "폐지를 팔아서 조금씩 모은 돈"이라며 "이 돈으로 가족과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싶어 기부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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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못 준 게 가슴에 남아있어”
![세 아이 아빠라 소개한 남성이 두고 간 상자 [부산 북구]](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16/ned/20250816153539489uzsi.jpg)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어린이날 돈이 부족하여 (…) 과자를 못사서 못준게 자꾸 마음에 지워지지 않고 가슴에 남아있었습니다. (…)”
폐지를 판 돈으로 어린이를 위해 기부하는 부산의 ‘세 아이 아빠’가 광복절 연휴에 앞서 또 한 번 선물을 놓고 사라졌다.
15일 부산 북구에 따르면 지난 13일 덕천지구대 앞에 한 남성이 상자를 놓고 사라졌다.
상자 안에는 라면과 여러 종류의 과자, 천원짜리 지폐 30장, 그리고 손 편지가 함께 있었다.
본인을 ‘세 아이 아빠’로 소개하고, 첫째는 장애 3급, 기초수급자 가장이라고 덧붙인 그는 “폐지를 팔아서 조금씩 모은 돈”이라며 “이 돈으로 가족과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싶어 기부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가 과자 선물을 받고 조금이라도 마음이 풀렸으면 한다. 그때는 아저씨가 정말 미안해. 미안했어.”라며 “꼭 도움이 필요한 애기 가정에게 전달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 가족은 지금까지 10여차례 넘게 어린이날, 성탄절 때마다 덕천지구대에 과자, 라면 등이 담긴 박스를 놓고 사라졌다.
북구는 “어려운 이웃에 소중한 박스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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