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 배트’ 맞대결, 이정후·김하성 나란히 1안타…495일 만의 재회

최대영 2025. 8. 1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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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무대에서 한국인 빅리거 이정후(샌프란시스코)와 김하성(탬파베이)이 495일 만에 다시 만났다.

두 선수 모두 안타를 기록하며 팬들에게 반가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정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전에서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첫날 맞대결에서 나란히 안타를 기록한 이정후와 김하성은 17일과 18일에도 그라운드에서 다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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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무대에서 한국인 빅리거 이정후(샌프란시스코)와 김하성(탬파베이)이 495일 만에 다시 만났다. 두 선수 모두 안타를 기록하며 팬들에게 반가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정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전에서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곧바로 2루를 훔쳤고, 크리스천 코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시즌 60번째 득점을 올렸다. 8회에는 우전 안타를 날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57을 유지했다.

김하성은 8번 타자 유격수로 나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4회 타석에서 시속 157㎞ 타구가 투수 몸에 맞고 굴절돼 내야 안타로 이어졌고, 후속타에 홈을 밟으며 시즌 5번째 득점을 올렸다. 6회에는 강한 타구를 날렸으나 중견수 이정후의 글러브에 잡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시즌 타율은 0.211로 올라갔다.
두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 ‘태극기를 새긴 배트’를 들고 등장했다. MLB 사무국이 마련한 ‘플레이어스 위크엔드’ 이벤트에서 자신들의 뿌리를 상징하는 장비를 선택한 것이다.

경기는 탬파베이가 9회 얀디 디아스의 적시타로 7-6 승리를 거두며 웃었다. 김하성은 8회 수비에서 호수비로 팀 승리에 기여했고, 샌프란시스코는 6연패에 빠졌다.

이번 시리즈는 한국 팬들에게 특별하다. 지난해 부상으로 맞대결 기회를 놓친 두 선수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단 세 경기만 만난다. 첫날 맞대결에서 나란히 안타를 기록한 이정후와 김하성은 17일과 18일에도 그라운드에서 다시 격돌한다.

사진 = Imagn Images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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