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중학교서 배수로 공사 중 매몰된 50대 작업자 숨져
목은수 2025. 8. 16. 15:22

용인시의 한 중학교 배수로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2명이 흙더미에 매몰돼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
16일 용인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8분께 용인 처인구 남사읍의 한 사립중학교 배수로 공사 현장에서 무너진 흙더미가 작업자 2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50대 일용직 노동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함께 작업하던 60대 일용직 노동자는 경상을 입었다.
당시 이들은 깊이 1.8m 아래 구덩이에 내려가 우수관을 설치하기 전 지반을 다지는 등의 정리 작업을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공사의 발주처는 중학교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는 한편, 업체 관계자들의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공사 현장에 토사 붕괴를 막는 지지대 등은 설치돼있지 않은 상황이었다”면서 “시공사 등 업체의 과실이 확인되면 관계자를 입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목은수 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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