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조삼모사? “미국 내 혈중 산소 기능 복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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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권 침해 이유로 혈중 산소 측정 기능을 사용하지 못했던 미국 내 일부 애플워치 이용자들이 다시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혈중 산소 측정 기능이 막힌 이용자는 아이폰을 iOS 18.6.1로, 애플워치를 워치OS 11.6.1로 업데이트하면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1월 이전에 구매한 기존 혈중 산소 기능이 포함된 애플워치 제품이나 미국 외 지역에서 구매한 애플워치는 기존대로 혈중 산소 측정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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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권 침해 이유로 혈중 산소 측정 기능을 사용하지 못했던 미국 내 일부 애플워치 이용자들이 다시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애플은 애플워치9·10, 애플워치 울트라2 이용자 일부에게 재설계된 혈중 산소 측정 기능을 선보인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애플이 지난해 1월 애플워치의 특허권 침해 관련 미국 관련 당국의 수입 금지 명령에 반발해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한 지 1년 7개월여 만이다.

해당 기능이 빠진 애플워치는 혈중 산소 앱이 포함돼 있지만, 앱을 실행시키면 “더이상 사용할 수 없다”며 기능이 막혀있었다. 애플은 당시 법원 결정에 대해 “우리는 강력하게 동의하지 않는다”고, 조 키아니 마시모 최고경영자(CEO)는 “가장 크고 강한 기업이라도 미국 발명자의 지식재산권을 존중해야 하며 다른 사람의 특허를 침해한 사실이 적발되면 그 결과를 감당해야 한다는 것을 확인해줬다”고 말했다.
애플은 이에 혈중 산소 기능을 ‘새롭게 디자인해’ 다시 애플워치에 탑재시켰다. 이전엔 애플워치 자체에서 혈중 산소 수치를 계산에 표시했는데, 재설계된 기능은 애플워치에서 센서 데이터를 수집해 페어링 된 아이폰으로 전송하면 아이폰에서 수치를 계산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애플에 따르면 수치 측정 방식은 동일하지만 계산 주체가 바뀐 셈이다.
현재 혈중 산소 측정 기능이 막힌 이용자는 아이폰을 iOS 18.6.1로, 애플워치를 워치OS 11.6.1로 업데이트하면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은 미 관세청이 이같은 재설계된 기능을 승인하면서 이번 업데이트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월 이전에 구매한 기존 혈중 산소 기능이 포함된 애플워치 제품이나 미국 외 지역에서 구매한 애플워치는 기존대로 혈중 산소 측정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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