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민 "김칫국부터 마시진 않겠다" [KLPGA 메디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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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포천의 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홍정민은 둘째 날 8타를 줄여 단독 1위(중간 합계 15언더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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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4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포천의 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홍정민은 둘째 날 8타를 줄여 단독 1위(중간 합계 15언더파)에 올랐다.
홍정민은 2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에 집중하다 보니 단독 선두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말문을 열면서 "날씨가 너무 더워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려고 집중했고, 경기 중에는 스코어도 신경 쓰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틀 동안 시즌 3승의 이예원, 디펜딩 챔피언 박지영과 동반 경기한 홍정민은 "끝나고 나서 스코어접수처에서 접수하면서 알았다. 오히려 한 달 만의 국내 대회에 출전이라 걱정했다. 더군다나 주목받는 조에 편성되면서 무뎌진 샷을 보이지 않으려 집중했고 지금까지 잘 해내고 있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종전 코스레코드 기록을 뛰어넘은 홍정민은 "경기 중에는 전혀 몰랐다. 방금 알았는데 오히려 경기 중에 알았다면 더 부담됐을 것 같다. 자연스럽게 플레이하다 보니 기록을 세웠다. 기록이 깨지기 전까지는 내 이름이 계속 언급되니까 기분 좋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홍정민이 경기를 끝낸 뒤 오후조의 정윤지가 다시 코스레코드(9언더파 63타)를 경신했다.
홍정민은 잘된 점에 대해 "그린 결을 고려해 샷 정확도를 높인 것이 계획대로 버디를 많이 만들었다"고 답하며 "후반 7번홀에서 58도 웨지 샷이 의도하지 않았지만 운 좋게도 백스핀에 걸렸다. 실수한 샷이었는데 오히려 버디로 연결됐다"고 기억에 남는 샷으로 꼽았다.
우승 경쟁에 뛰어든 홍정민은 남은 라운드에 대해 "위에서 지키는 상황이지만 부담 없이 즐길 생각이다. 마지막 홀, 마지막 퍼트를 치기 전까지는 우승을 확신하지 않겠다. 김칫국을 마시진 않겠지만, 오늘처럼 즐겁게 마무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홍정민은 남은 라운드에 대해 "비 예보가 있어 강수량을 보고 플레이 스타일을 정할 계획이다. 상황에 따라 공격적인 플레이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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