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출기업, 트럼프 관세에 ‘직격탄’…영업이익 20% 증발

김광태 2025. 8. 1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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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신문은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일본 주요 상장기업 42곳의 영업이익이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최대 3조5000억엔(약 33조 원) 줄어들 것으로 16일 보도했다.

이들 기업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20% 감소한 12조1000억엔으로 예상되며, 관세가 없었다면 15조6000억엔까지 증가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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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업종 타격 가장 커
닛케이 “관세 없었다면 15조엔 넘었을 영업이익, 12조엔으로 축소”
도요타(사진=연합뉴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일본 주요 상장기업 42곳의 영업이익이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최대 3조5000억엔(약 33조 원) 줄어들 것으로 16일 보도했다.

이들 기업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20% 감소한 12조1000억엔으로 예상되며, 관세가 없었다면 15조6000억엔까지 증가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큰 타격은 자동차 업종이다. 도요타는 관세로 인해 연간 영업이익이 1조4000억엔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혼다와 닛산도 각각 4500억엔, 3000억엔 감소가 예상된다. 닛케이는 “자동차 관세가 기존 27.5%에서 15%로 낮아질 전망이지만, 올해 봄까지 유지되던 2.5%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자동차 외에도 전기·기계 업종 역시 관세 부담이 클 것으로 보인다. 닛케이는 “수출 중심 기업들의 실적 압박이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니케이 리서치와 로이터가 공동 실시한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일본 기업의 75%는 미국과의 관세 합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38%는 여전히 수익에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광태 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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