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마지막 희망! 박승수, 'EPL 개막전' 출격 임박...아스톤 빌라전 앞두고 1군 훈련 소화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합류한 ‘10대 소년’ 박승수가 개막전부터 1군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쉴드 가제타’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자신감 넘치는 박승수가 에디 하우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아스톤 빌라전 출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뉴캐슬은 6일 오후 8시 30분 잉글랜드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아스톤 빌라와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을 치른다. 이번 여름 합류한 박승수가 곧바로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 것이다.
뉴캐슬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박승수를 품으며 기성용에 이어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한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박승수는 수원 삼성 유스 출신으로 측면에서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돌파 능력을 자랑했다.
2023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한 박승수는 올 시즌 K리그에서 26경기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유럽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결국 뉴캐슬과 계약을 체결하며 한국인 선수로는 20번째로 EPL 무대를 밟게 됐다.

프리시즌에서도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박승수는 지난달 한국에서 열린 팀 K리그전과 토트넘전에 교체 출전해 날카로운 돌파를 선보였고,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에스파뇰전에서는 선발로 나서 63분을 소화했다.
앞서 박승수는 21세 이하(U-21) 컵대회 명단에서 제외되며 1군 합류 신호를 받았다. 빌라전을 앞두고는 1군과 함께 훈련을 소화했으며, 현지 소식통 ‘조디부츠보이’는 “빌라전 대비 첫 훈련 세션에 19세 트래비스 허네스와 18세 박승수가 함께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박승수는 개막전부터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쉴드 가제타’는 “박승수의 프리시즌 경기력은 하우에게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고민거리를 안겨주었을 수 있다. 왼쪽 윙어 포지션에 많은 경쟁자가 있지만 앤서니 고든이 선발 출전 예정인 만큼 박승수는 빌라 파크에서 하비 반스의 대체 선수로 활약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주말 EPL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은 낮지만 박승수는 이제 1군 팀에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줄 완벽한 기회를 얻었다. 그리고 하우 감독의 최근 발언을 보면 박승수는 이미 하우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고 덧붙였다.
한국 축구는 현재 EPL ‘전멸’ 위기다. 손흥민이 LA FC로 이적했고, 양민혁도 토트넘 홋스퍼에서 포츠머스로 임대됐다. 황희찬마저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박승수가 유일한 EPL 한국인 선수로 남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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