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건기식 대표 노바렉스, 글로벌 성장 본격화…"증설 필요한 시점"

김도윤 기자 2025. 8. 1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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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렉스가 본격적인 글로벌 성장을 시작했다.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규모 매출액(991억원)과 영업이익(110억원)을 달성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제조 강자의 면모를 뽐냈다.

노바렉스는 건강기능식품 제조 전문기업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 활약하며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시장에서 노바렉스의 건강기능식품 제조 역량이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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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렉스 오송 공장. /사진제공=노바렉스

노바렉스가 본격적인 글로벌 성장을 시작했다.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규모 매출액(991억원)과 영업이익(110억원)을 달성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제조 강자의 면모를 뽐냈다. 이제 제2 도약을 위해 또 한 번 신공장 건설을 준비한다. 이를 통해 현재 연간 약 400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을 2배 수준으로 키우겠단 전략이다.

노바렉스는 건강기능식품 제조 전문기업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 활약하며 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 올해 상반기 전체 매출액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1%로 올랐다. 특히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시장에서 노바렉스의 건강기능식품 제조 역량이 인정받고 있다. 올해 역대 최고 실적 경신이 가능하단 분석이 우세하다.

제조 속도도 노바렉스의 강점으로 꼽힌다. 해외에선 주문부터 납품까지 약 6개월이 걸리는 사례도 있는데, 노바렉스는 2개월이면 가능하다. 안정적인 생산능력에 제조 속도가 빠른 데다 제품의 품질 관리까지 뒷받침되니 고객사 수요가 늘 수밖에 없다. 더구나 최근 수년간 수출이 꾸준히 늘면서 해외 네트워크와 레퍼런스 등 글로벌 사업 노하우(경험)가 쌓이며 경쟁력이 강해졌다. 해외 고객사 중 "노바렉스의 건강기능식품 제조 역량이 뛰어나다"는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경우도 있다.

노바렉스는 제조 역량뿐 아니라 국내에서 가장 많은 46건의 개별인정형원료를 보유하는 등 연구개발(R&D) 경쟁력도 뛰어나단 평가다. 개별인정형원료는 비교적 오랜 연구 기간과 많은 투자 비용을 수반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장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다. 노바렉스는 매년 10건 이상의 인체적용시험을 수행하는 등 새로운 개별인정형원료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 정제 및 제형 기술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도 지속하고 있다.

노바렉스의 글로벌 성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노바렉스의 주가 상승률은 약 160%다. 주가가 3배 가까이 뛰었다. 꾸준한 수출 물량 확대로 구조적인 실적 성장세에 돌입했단 분석 등이 주가 급등을 견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노바렉스는 국내외 고객사의 늘어나는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인 일정과 계획은 연내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오창 1~3공장의 자동화 시스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리모델링과 오송 2공장 신축을 병행할 예정이다. 신공장 건설 자금은 유상증자보다 은행 대출 등을 통해 마련할 가능성이 크다.

노바렉스 관계자는 "신공장 구축은 현재 검토 중인 단계로, 이미 부지는 있고 구체적인 방식은 확정하는 대로 발표할 계획"이라며 "지금 매우 빠르게 생산 규모가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 실제 연초 월 1.5억개를 생산하던 연질캡슐의 경우 지난 7월엔 생산량이 2억개까지 늘며 풀캐파(최대 생산능력)를 초과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주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증설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무엇보다 안정적인 생산능력을 먼저 구축해놓아야 계속해서 더 많은 주문을 받고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까지 부진했던 내수 시장 역시 올해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수출 확대를 통한 실적 성장이 더 두드러지고 있다"며 "하반기부터 내수와 수출의 동반 성장으로 추가적인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 justi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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