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비수마, 반복적인 지각으로 UEFA 슈퍼컵 명단 제외... 3년 전엔 해피벌룬 흡입으로 징계받기도
반복적인 지각으로 징계 받아... 해피벌룬 흡입 + 집중력 논란으로 논란 빚기도

[마이데일리 = 진병권 기자] 이브 비수마의 일탈이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FC는 지난 14일(한국 시각), 이탈리아 우디네에 위치한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 FC와의 UEFA 슈퍼컵에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3-4로 패배했다. 전반전에만 두 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던 토트넘은 후반전 종료 직전 두 골을 연달아 허용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토트넘의 수비형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부상이나 전술적 선택이 아닌 구단 차원에서 징계를 내렸기 때문이다. 토마스 프랑크 감독은 PSG와의 경기 전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비수마는 여러 차례 지각을 반복했고 이번엔 도를 넘었다"며 징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비수마가 논란을 일으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브라이튼 호브 앤 알비온 FC에서 뛰던 지난 2022년에는 해피벌룬(아산화질소)을 흡입하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구단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지난 3월에 치러진 풀럼 FC와의 경기 이후에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경기에서 집중력을 잃는다"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비수마의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다. 이번 사건으로 재계약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FC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주앙 팔리냐가 임대로 합류하면서 비수마의 팀 내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토트넘에 비수마를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은 풍부하다. 팔리냐를 비롯해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파페 사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 비수마보다 젊고 유망한 자원들이 즐비하다. 비수마는 새로 부임한 프랑크 감독 체제에서도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비수마의 지각 문제는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 프랑크 감독은 "이번 원정에 대해서는 나름의 조치를 취했고, 런던으로 돌아가면 후속 조치를 할 것이다. 당장은 이 일을 잠시 접어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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