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신동, 韓 3쿠션 금자탑' 최초의 월드 게임 우승, 이제 세계선수권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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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신동' 조명우(서울시청/실크로드시앤티)가 한국 당구 역사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
조명우는 14일 중국 청두 중국민영항공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 제12회 청두월드게임' 남자 캐롬 3쿠션 결승에서 이집트의 사메 시돔을 눌렀다.
한국 당구에서 월드 게임 금메달은 조명우가 최초다.
당구가 아시안게임에서 오는 2030년 정식 종목으로 복귀하는 가운데 조명우는 세계선수권·아시아선수권·월드컵에 이어 월드 게임까지 한국 선수 최초로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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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신동' 조명우(서울시청/실크로드시앤티)가 한국 당구 역사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 한국 선수 최초의 월드 게임 우승을 거둔 뒤 금의환향했다.
조명우는 14일 중국 청두 중국민영항공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 제12회 청두월드게임' 남자 캐롬 3쿠션 결승에서 이집트의 사메 시돔을 눌렀다. 세계 랭킹 1위의 조명우가 8위의 시돔을 16이닝 만에 40 대 22로 제압했다.
한국 당구에서 월드 게임 금메달은 조명우가 최초다. 이전까지는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3쿠션 전향 이전인 2017년 포켓볼에서 이 대회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3쿠션에서는 이 대회 결승 진출도 조명우가 처음이다. 전날 4강전에서 조명우는 베트남의 강호 트란 퀴옛 치엔(세계 4위)에 극적인 1점 차 역전승을 거두며 새 역사를 썼다.
조명우는 결승에서도 기세를 이었다. 5이닝까지 11점을 내며 기선을 제압한 조명우는 7이닝에서 7점을 몰아쳐 승기를 잡았다. 22 대 13으로 앞선 채 브레이크 타임을 보낸 조명우는 16이닝에서 무려 10점을 퍼부으며 경기를 끝냈다.
이번 우승으로 조명우는 현재 3쿠션 4대 메이저 대회를 석권했다. 당구가 아시안게임에서 오는 2030년 정식 종목으로 복귀하는 가운데 조명우는 세계선수권·아시아선수권·월드컵에 이어 월드 게임까지 한국 선수 최초로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경기 후 조명우는 "청두에 도착하자마자 다리 통증으로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았지만 대한당구연맹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첫 월드 게임 출전의 부담 속에서도 평소처럼 임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대한민국 당구 역사에 제 이름을 새길 수 있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명우를 비롯한 당구 대표팀은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고, 연맹의 환영식이 진행됐다. 대표팀은 오는 10월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열리는 세계3쿠션선수권대회에 대비하고, 조명우는 캘린더 그랜드 슬램에 도전한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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