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쓰림 방치했더니 위 점막 '움푹'…위궤양 예방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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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가 고령화 시대의 건강관리 '건(健)테크'를 연재합니다.
위궤양은 위 점막이 헐어 점막하층 또는 그 이상까지 손상되는 질환이다.
헬리코박터 감염은 위에 만성 염증을 일으켜 점막을 손상시키며, 위궤양뿐 아니라 위암의 위험인자이기도 하다.
이는 위 점막을 보호하는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성을 억제해 점막을 손상시켜 위궤양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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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머니투데이가 고령화 시대의 건강관리 '건(健)테크'를 연재합니다. 100세 고령화 시대 건강관리 팁을 전달하겠습니다.

위궤양은 위 점막이 헐어 점막하층 또는 그 이상까지 손상되는 질환이다. 흔히 '속쓰림'이나 '상복부 통증'으로 시작되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 진단이 늦어져 치료가 늦어지면 출혈이나 천공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위궤양을 일으킬 수 있는 주원인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이다. 헬리코박터 감염은 위에 만성 염증을 일으켜 점막을 손상시키며, 위궤양뿐 아니라 위암의 위험인자이기도 하다. 1998년 66.9%에서 2017년 43.9%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있어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소염진통제(NSAIDs)나 아스피린의 장기 복용이 있다. 이는 위 점막을 보호하는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성을 억제해 점막을 손상시켜 위궤양을 유발할 수 있다. 그 외에도 △흡연 △불규칙한 식사 시간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위궤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가장 정확한 진단법은 상부위장관내시경 검사다. 궤양 위치·크기·양상을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조직검사와 헬리코박터 감염 여부도 확인 가능해 원인 평가를 함께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출혈이나 천공 등의 합병증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반드시 입원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며, 위산 분비를 조절해주는 약제나 점막보호제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약물 복용은 보통 4~8주 정도 지속한다. 다만 헬리코박터 감염이 확인되는 경우 항생제 병합 제균 치료가 필요하다. 앞서 말한 생활 습관을 바꾸는 노력도 필요하다.
위궤양을 가진 환자에서 위암이 발생할 수는 있지만 위궤양이 위암으로 진행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위궤양이 있는 경우 조직검사로 악성 여부를 반드시 감별해야 하며, 적절한 궤양 치료 후 추적 내시경 검사를 통해 조직검사를 재시행해 암이 아님을 확인하는 것이 원칙이다.
헬리코박터 감염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50~60%에서 위궤양이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만성적으로 염증을 일으키고 위암을 유발할 수 있어 위 내에 존재가 확인된다면 반드시 박멸해야 한다. 치료 후에는 반드시 제균 성공 여부를 판단해 실패 시 반복적인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맵고 자극적인 양념류가 위궤양 발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되지만 인도나 아프리카의 연구 결과 관련성이 없다고 밝혀졌다. 일상적인 식생활에서 먹는 정도의 고춧가루나 양념류는 위 손상 유발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알려진 바 있다. 동물 실험에서 염분의 과다 섭취가 급성과 만성 위염을 일으켜 궤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가 있었으나, 상반되는 내용의 연구 결과들도 공존하고 있어 현재까지 염분과 궤양 발생과의 인과관계는 확실치 않다.
알코올의 경우 급성으로 위점막 손상을 유발할 수 있지만 위궤양의 원인 인자인지는 아직 논란이 있다. 커피 또한 강한 위산 분비를 촉진하지만 궤양의 위험 요소라는 보고는 아직 없다. 그러나 흡연은 위궤양의 발생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며 흡연량에 비례해 위험도 역시 증가한다. 궤양 치료 중 흡연을 지속할 경우 치료를 지연시키고 재발과 합병증 발생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외부 기고자-임찬묵 화순전남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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