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졸이며 미러 정상회담 지켜보는 우크라·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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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유럽국 지도자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회담 결과가 러시아 쪽으로 급격히 유리한 것이 될 것을 우려하며 마음을 졸이고 있다고 미 워싱턴포스트(WP)가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유럽의 주요 지도자들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3일 트럼프와 장시간 대화를 나누며 회담 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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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 지도자에 보인 적 없는 친밀감 드러내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우크라이나와 유럽국 지도자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회담 결과가 러시아 쪽으로 급격히 유리한 것이 될 것을 우려하며 마음을 졸이고 있다고 미 워싱턴포스트(WP)가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유럽의 주요 지도자들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3일 트럼프와 장시간 대화를 나누며 회담 준비를 했다.
이와 관련 한 유럽 고위 외교관이 “13일 통화로 안심할 수 있었지만 여전히 오늘 밤은 매우 걱정된다”고 말했다.
미러 정상회담이 단독 회담이 아닌 3대3 회담으로 바뀐 것은 유럽 지도자들을 일부 안심시키는 변화다.
그러나 트럼프가 푸틴을 만나면서 보인 친밀감은 유럽에 불안감을 안겨줄 만한 장면이었다.
트럼프는 레드카펫 위를 걸어오는 푸틴을 향해 박수를 쳤고 두 사람이 악수하면서 농담을 주고받는 듯 활짝 웃었으며 B-2 스텔스 폭격기가 상공을 가로지르는 가운데 단상에 섰다.
이이 푸틴과 트럼프가 미 대통령 전용차에 함께 올라 통역도 없이 1대1 대화를 한 것으로 보였다. 통상적인 보안 및 외교 의전 절차를 감안할 때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었다.
트럼프와 푸틴은 두 사람이 다른 정상들을 만날 때와는 크게 달리 이례적으로 따듯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 2월 트럼프가 젤렌스키에게 분노하고 호통을 친 뒤 백악관에서 내쫓았던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러시아 국영 TV가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두 정상이 동시에 비행기에서 내린 것이 “회담의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두 사람이 트럼프 전용차에 탑승한 것이 “두 사람 사이의 신뢰”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트럼프가 이번 회담이 우크라이나 문제에 집중될 것이라고 선언했으나 푸틴이 기업인 여러 명을 동반한 것은 그가 회담에서 여러 사안을 논의할 계획임을 보여준다.
트럼프는 푸틴이 기업인을 동반한 것에 감사를 표시하면서도 “그들은 사업을 원하지만, 전쟁이 해결될 때까지는 사업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알래스카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통화했다. 거의 30년 동안 서방으로부터 고립돼 있던 지도자와의 접촉이었다.
트럼프는 트루스 소셜에 “매우 존경받는” 루카셴코와 “멋진 대화를 나눴다”며 “미래에 루카셴코 대통령을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썼다.
그러나 푸틴과 트럼프가 회담을 시작한 바로 그 시각에도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 전역에 공습을 계속했다.
젤렌스키는 저녁 연설에서 “러시아가 전쟁을 끝낼 준비를 하고 있다는 아무런 신호도 없다. 협상 당일에도 그들은 살인을 하고 있다. 이 사실이 많은 것을 말해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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