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소진·중고가 상승…국내 전기차, 캐즘 뚫고 3년만에 반등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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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전기차(BEV) 시장이 보급형 모델 확대에 3년 만에 반등할 전망이다.
16일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7월 전기차 신차 판매량은 11만 8717대로 전년 동기 대비 47.3% 증가했다.
이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올해 전기차 판매량은 사상 처음으로 20만 대를 돌파하며 3년 만에 반등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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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보조금 소진율 76.2%…중고가 6개월간 '나홀로' 상승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올해 국내 전기차(BEV) 시장이 보급형 모델 확대에 3년 만에 반등할 전망이다. 판매 증가에 지방자치단체들이 준비한 구매 보조금이 빠르게 소진되자 중고 가격까지 들썩이고 있다.
16일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7월 전기차 신차 판매량은 11만 8717대로 전년 동기 대비 47.3% 증가했다. 전체 신차 중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침투율)은 12%로 올라섰다.
특히 7월 한 달간 판매된 전기차는 전년 동월 대비 67% 급증한 2만 5148대로 전체 연료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에 7월 전기차 침투율은 16.7%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 유럽 전기차 침투율(16.7%)과 같다.
업계는 국내 전기차 시장이 캐즘(수요 정체)을 지나 보급 초기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올해 전기차 판매량은 사상 처음으로 20만 대를 돌파하며 3년 만에 반등할 전망이다. 국내 전기차 시장은 2022년 16만 4482대로 정점을 찍은 이후 △2023년 16만 2593대 △2024년 14만 6883대로 2년 연속 뒷걸음질 쳤다.
국산 소형·준중형 모델과 미국 테슬라가 올해 전기차 성장을 견인했다. 7월 기준 △기아 소형 SUV 'EV3'(2307대) △현대차 준중형 SUV '아이오닉 5'(1618대) △기아 준중형 세단 'EV4'(1569대) 등이 국산 전기차 상위 3위에 들었다. 전체 1위는 테슬라 중형 SUV '모델 Y'(6559대)가 차지했다.

전기차 판매 증가에 지자체의 보조금 예산은 바닥을 드러냈다. 환경부가 운영하는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에 따르면 전국 159개 지자체가 이날까지 보조금을 지급한 전기차는 7만 5413대로 집계됐다. 올해 민간 물량으로 공고한 9만 8256대의 76.8%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전기차 구매 보조금 소진율이 55.2%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보조금 신청이 빨라진 셈이다. 대전, 세종, 대구, 광주를 비롯한 28개 지자체에선 올해 예산 소진으로 보조금 접수가 중단된 상태다. 이들 지자체에서 보조금을 받으려면 추가 예산 편성을 기다리거나 내년으로 구매 시기를 미뤄야 한다.
중고차 시장에선 전기차 품귀 현상까지 발생하는 분위기다.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에 따르면 7월 중고차 시세를 1월과 비교·분석한 결과 전기차 시세는 0.8% 상승한 반면 △가솔린(-4.9%) △디젤(-4.1%) △LPG(-4.6%) △하이브리드(-5.7%) 등은 일제히 하락했다. 중고차 감가율이 월평균 1%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전기차 시세 상승은 이례적인 일이다.
중고차 시장에서도 전기차는 가성비 모델을 중심으로 수요가 컸다. 2023년 단종된 쉐보레 '볼트 EUV'는 1월 대비 8.2%가 오르며 전 모델 중 가장 높은 시세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 뒤를 KG모빌리티 '코란도 이모션'(+7.9%)과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7.1%) 등이 이었다. 모두 소형 전기 SUV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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