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에어 서스펜션 달고 인포테인먼트 강화… 볼보 신형 XC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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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가 지난 4일 출시한 브랜드 최다 판매 모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Sport Utility Vehicle) XC60 신형을 시승했다.
기존 모델과 비교하면 겉모습은 거의 달라지지 않았지만, 승차감이 개선되고 인포테인먼트(Infortainment·정보와 오락의 합성어) 기능 등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패밀리카를 대표하는 현대차 싼타페, 기아 쏘렌토 등 중형 SUV와 비교하면 체격은 살짝 작고, 제네시스 GV70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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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보다 130만~330만원 인상
볼보가 지난 4일 출시한 브랜드 최다 판매 모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Sport Utility Vehicle) XC60 신형을 시승했다. 기존 모델과 비교하면 겉모습은 거의 달라지지 않았지만, 승차감이 개선되고 인포테인먼트(Infortainment·정보와 오락의 합성어) 기능 등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차량 외관은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구형과 달라진 요소를 찾기 어려웠다. 전면 프론트 그릴이 사선 방향 패턴으로 바뀌고, 일부 트림은 차량 테마를 브라이트(Bright)나 다크(Dark) 중에 고를 수 있다는 게 차이점이다. 테마에 따라 그릴 테두리 등 차량을 감싸는 가장자리 색상이 달라진다.

패밀리카를 대표하는 현대차 싼타페, 기아 쏘렌토 등 중형 SUV와 비교하면 체격은 살짝 작고, 제네시스 GV70과 비슷하다. 전고(차 높이)만 1650㎜로 기존 모델보다 5㎜ 높아졌고 차 길이(4710㎜), 너비(1900㎜), 휠베이스(2865㎜)는 동일하다.

실내는 시트, 대시보드 등에 쓰인 소재가 일부 바뀌면서 분위기가 전보다 밝고 화사해졌다. 시트 색상은 볼보 상징이던 주황빛 도는 앰버(Amber) 대신 블론드(Blond)와 차콜(Charcoal) 중 선택할 수 있고, 대시보드는 순백색 나무 소재가 쓰였다. 크리스털 모양의 기어 노브, 세로형 디스플레이 등 1열의 구조나 디자인은 큰 차이가 없다.

전반적인 주행은 무난하고 안정적이다. 스티어링 휠(운전대)과 서스펜션은 ‘부드러움’ 또는 ‘단단함’으로 설정할 수 있는데, 스티어링 휠은 감도가 즉각 달라지는 것이 느껴졌다. 대체로 조용하지만, 구형과 신형 모두 가속 시 엔진음이 있는 편이다.
고르지 못한 노면에서도 꿀렁거리는 현상이 적었다. XC60 최초로 탑재된 에어 서스펜션이 차와 도로, 운전자를 초당 500회 모니터링해 도로 및 주행 조건에 맞춰 편안함과 핸들링을 최적화한다는 게 볼보 관계자의 설명이다.
급정거하는 상황에서 제동력은 좋았지만, 간혹 브레이크에서 발을 뗄 때 끼익대는 소리와 함께 걸리는 듯한 느낌은 구형과 신형에서 모두 느껴졌다.

기존 9인치에서 11.2인치로 커진 세로형 디스플레이는 화질이 선명해지고 응답 속도가 빨라졌다. 인포테인먼트 기능도 많아졌다. 내비게이션 티맵 오토 외에 한국어 전용 음성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 오토, 네이버 차량용 웨일 브라우저, 웨이브·티빙·쿠팡플레이 등 각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이용할 수 있다. OTT 서비스는 운전 중에는 이용할 수 없다.

다만 구글의 차량용 애플리케이션(앱) 안드로이드 오토를 쓰려면 여전히 유선으로 연결해야 한다는 점은 아쉬웠다. 게다가 USB 케이블을 꽂는 곳이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수납공간 안쪽 깊숙이 위치해 있다.
신형 XC60은 이달 중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가격은 트림별로 ▲B5 AWD 플러스 6570만원 ▲B5 AWD 울트라 7330만원 ▲T8 AWD 울트라 9120만원이다. 기존보다 B5 기준 130만~330만원, T8은 330만원 인상됐다. 핵심 사양인 에어 서스펜션은 7000만원 중반대인 울트라 트림부터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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