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8g 소가죽 가방 '완판'...가방·지갑 시장도 '더 가볍게' 경쟁

조한송 기자 2025. 8. 1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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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고물가 영향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꼭 필요한 제품만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자 패션업계도 이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

기술력을 앞세워 보다 실용성 있는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가방이나 지갑 등 패션 잡화에서도 스포츠웨어나 아웃도어 시장에 적용되던 경량화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이 눈에 많이 띈다.

이를 위해 이 가방은 제품 기획 초기 단계부터 경량화 기법을 고려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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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닥스 액세서리 슬림 맥스 지갑/사진=LF


고금리·고물가 영향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꼭 필요한 제품만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자 패션업계도 이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 기술력을 앞세워 보다 실용성 있는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가방이나 지갑 등 패션 잡화에서도 스포츠웨어나 아웃도어 시장에 적용되던 경량화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이 눈에 많이 띈다.

16일 LF에 따르면 아떼 바네사브루노의 '마롱 소프트백(Maron Soft Bag)'이 출시한지 한 달도 되지 않아 더현대 서울 매장에서 초도 물량 완판을 기록했다. LF몰에서도 액세서리 카테고리 판매 상위 10위권 내에 진입하는 등 인기를 입증했다.

이 가방의 가장 큰 특징은 가볍다는 것이다. 가죽 가방은 무겁다는 인식을 깨고 최대한 가볍게 만들면서도 특유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살려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이 가방은 제품 기획 초기 단계부터 경량화 기법을 고려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가죽의 두께는 유지하면서도 불필요한 가공 공정을 과감하게 덜어내면서 실질적인 무게를 줄였다. 보강재를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무게는 토트백 기준 239g, 숄더백 기준 398g으로 줄었다. 천연 소가죽을 활용했음에도 패브릭 가방보다도 가벼운 가방이 탄생한 것이다.

닥스 액세서리도 올해 경량 설계를 적용해 실용성을 높인 백팩 및 지갑 라인을 집중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대표 아이템은 올해 초 출시한 '아폴로(APOLO) 백팩' 라인의 '노바(NOVA)'다. 백팩에 쓰이는 일반적인 나일론이 아니라 코듀라(CORDURA)사의 신소재인 '홀로필 에어(Hollofil AIR)'를 적용해 무게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 나일론 소재보다 20% 가벼워 노트북을 소지해야하는 직장인과 대학생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닥스 액세서리는 경량 기술력을 집약한 아폴로 백팩 라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면서 기능성 라인의 대표 아이템으로 키울 계획이다.

닥스 액세서리에선 가방 뿐만 아니라 지갑도 한층 가벼워졌다. 최근 스타일에 대한 관심과 민감도가 높은 남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두꺼운 지갑을 주머니에 넣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뚜렷해짐에 따라 경량화된 지갑을 선보인 것이다.

대표 제품인 '슬림 맥스(Slim Max)' 지갑 라인은 내부에 미세 공기층이 형성된 특수 가죽을 적용해 별도의 보강재 없이도 안정적인 탄성을 유지하는 게 특징이다. 여기에 가죽의 두께를 얇고 균일하게 깎아내는 정교한 '스카이빙(Skiving)' 공정을 더해 얇은 두께감을 구현했다.

지난 6월 출시된 슬림 맥스 지갑은 백화점 오프라인 매장에서 슬림한 두께를 직접 경험해본 고객들 사이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LF 관계자는 "가방은 일상적으로 다양한 소지품을 담아 휴대해야 하는 품목인 만큼 제품 자체의 무게가 가벼울수록 사용자의 부담이 줄어들고 실제 체감하는 편의성도 높아진다"며 "앞으로도 소재 개발과 설계 단계부터 고객 중심의 관점에서 고민한 기능성 디자인을 통해 일상에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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