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女 네일 제거했더니 손톱에 ‘검은 선’…암 전 단계라고?

지해미 2025. 8. 1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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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여성이 아크릴 네일을 제거한 뒤 발견한 손톱의 가는 선이 암의 전조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 사례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네일아트를 자주 받는 경우 주기적으로 손톱 상태를 확인해보라고 조언한다.

톰슨은 "발견이 늦었더라면 암으로 진행돼 전신으로 퍼졌을 수 있다"며 "네일아트를 자주 받는 사람들은 주기적으로 제거해 손톱 밑을 꼭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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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톱밑 흑색종, 외상과 혼동하기 쉬운 드문 피부암…진행 빠르고 전이 위험 높아
영국의 한 여성이 아크릴 네일을 제거한 뒤 발견한 손톱의 가는 선이 암의 전조라는 진단을 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영국의 한 여성이 아크릴 네일을 제거한 뒤 발견한 손톱의 가는 선이 암의 전조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 사례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네일아트를 자주 받는 경우 주기적으로 손톱 상태를 확인해보라고 조언한다.

영국 매체 더선의 보도에 따르면, 이스트요크셔 헐에 사는 루시 톰슨(35)은 2023년 4월 아크릴 네일을 제거하던 중 왼쪽 엄지손톱 아래에서 가느다란 검은 세로줄을 발견했다. 그는 네일을 떼어내면서 다쳤거나 문에 부딪혀 생긴 상처라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약 2주 뒤 이를 본 친구는 병원에 가 검사를 받아보라고 권했다.

이를 본 의사는 '손발톱밑 흑색종(subungual melanoma)'일 가능성을 제기하며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그 결과, 손톱 바닥에서 전암성 병변이 발견됐고 그는 즉시 절제 수술을 받았다. 톰슨은 "발견이 늦었더라면 암으로 진행돼 전신으로 퍼졌을 수 있다"며 "네일아트를 자주 받는 사람들은 주기적으로 제거해 손톱 밑을 꼭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손발톱 아래 검은 줄, 피부암 신호일 수 있어

손발톱밑 흑색종은 손발톱 아래 멜라닌 세포에서 발생하는 드문 피부암이다. 주로 손톱이나 발톱 아래 어두운 색의 세로줄이 생기며, 시간이 지나면서 선이 점차 굵어지거나 색이 진해진다. 초기에는 외상이나 곰팡이 감염 등으로 착각하기 쉬워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 암은 다른 피부암과 달리 자외선 노출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으며, 주로 첫번째와 두번째 손발톱에서 많이 발견된다. 진행 속도가 빠르고 전이 위험이 높아, 진단이 늦어질수록 예후가 나빠진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의하면, 조기 발견 후 신속히 치료하면 생존율이 95%에 달한다.

치료는 병변 부위의 손발톱과 손톱 바닥 일부를 절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암이 뼈나 주변 조직을 침범한 경우 손가락이나 발가락 절제술이 필요할 수 있다.

네일아트 자주 받는다면 주기적으로 제거해 손톱밑 상태 확인해야

손발톱밑 흑색종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손발톱 아래 나타나는 색 변화나 손발톱 모양 변형, 출혈, 손톱이 들리는 증상 등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만약 이러한 변화가 지속될 경우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아크릴 네일이나 젤 네일 등 인조 손톱을 장기간 유지할 경우에는 손톱 밑 변화를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주기적으로 제거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지해미 기자 (pcraem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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