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집사' 김예성 구속…'집사게이트' 수사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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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씨가 구속되면서 이른바 '집사게이트'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임정빈 판사는 15일 오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를 받는 김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심문을 마치고 나와 김건희 여사와의 관련성 여부, 대가성 투자 의혹에 대한 입장, 33억여원 횡령 혐의 등에 관한 취재진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은 채 법원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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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씨가 구속되면서 이른바 ‘집사게이트’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임정빈 판사는 15일 오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를 받는 김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영장 발부 사유에 대해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밝혔다.
구속심문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해 약 2시간 뒤인 오후 3시 50분께 마무리됐다. 김씨는 심문을 마치고 나와 김건희 여사와의 관련성 여부, 대가성 투자 의혹에 대한 입장, 33억여원 횡령 혐의 등에 관한 취재진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은 채 법원을 떠났다.
김씨 구속으로 IMS모빌리티가 애초 184억원을 부정하게 투자받았다는 의혹, 즉 ‘집사게이트’ 수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투자 당시 IMS모빌리티는 순자산보다 부채가 많아 사실상 자본잠식 상태였음에도, 투자자들이 김씨와 김 여사의 친분을 고려해 대가성 자금을 제공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검은 김씨가 빼돌린 자금과 수익금이 김 여사 일가로 흘러갔을 가능성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김씨는 자신이 설립에 참여하고 지분을 보유한 렌터카업체 IMS모빌리티 자금 33억8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IMS모빌리티는 2023년 카카오모빌리티, 신한은행 등으로부터 184억원을 투자받았다.
이 가운데 46억원은 벤처기업 이노베스트코리아가 김씨로부터 양도받아 보유하던 IMS모빌리티 구주(기존 주주가 보유한 주식)를 사들이는 데 사용됐다. 김씨의 배우자인 정모씨가 이노베스트코리아의 유일한 사내이사로 등재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 회사가 김씨가 실소유한 차명회사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검은 이노베스트코리아로 유입된 46억원 중 약 24억원이 김씨가 조영탁 IMS모빌리티 대표에게 빌려주는 방식으로 빼돌려졌다고 보고 있다. 또 IMS모빌리티가 이노베스트코리아와 허위 용역계약을 맺고 1억원대 용역대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린 정황도 포착했다.
김씨는 지난 12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인천행 항공편으로 귀국한 뒤 인천공항에서 체포됐다. 그는 지난 4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직후 베트남으로 출국한 뒤, 특검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김예성 #집사게이트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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