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객관화된 中 축구? ‘레전드’의 진단, “우리가 유럽에서 못 뛰는 건 실력이 부족해서지, 다른 건 다 부차적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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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前) 중국 국가대표 공격수 셰후이가 자국 선수들을 냉철하게 진단했다.
셰후이는 15일(한국시간) 중국 매체 '동방체육일보'와 자국 선수들의 해외 진출에 대해 논했다.
셰후이는 중국 선수들이 해외 진출을 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실력'을 탓했다.
그 결과 축구 매체 '매드 풋볼'이 발표한 아시아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18인에 중국 선수는 전무(全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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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송청용]
전(前) 중국 국가대표 공격수 셰후이가 자국 선수들을 냉철하게 진단했다.
셰후이는 15일(한국시간) 중국 매체 ‘동방체육일보’와 자국 선수들의 해외 진출에 대해 논했다. 그는 이날 인터뷰를 통해 자국 축구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꼬집었다.
먼저 셰후이는 중국 선수들의 게으름을 비판했다. 그는 “우리 선수들은 ‘편안함’에 안주한다. 유럽 선수들은 다음 대형 계약을 위해서라도 좋은 경기력을 보이기 위해 노력한다. 컨디션이 떨어지면 하위 리그로 내려가 수입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 반대로 좋은 활약을 펼치면 더 높은 무대와 더 좋은 수입이 보장된다. 그래서 승리 수당이 없더라도 매 경기 최선을 다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하지만 국내에서는 이미 국가대표인 선수 중에서도 해외 진출 의지가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굳이 나갈 필요가 없다’라고 생각한다. 이미 구단에서 최고 연봉을 받고 있고, 팀 내에서 대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 이런 편안함은 선수들에게 큰 독이 된다. 돈은 많은데 경쟁이 없으니까”라고 덧붙였다.

셰후이는 중국 선수들이 해외 진출을 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실력’을 탓했다. 그는 “우리는 문화나 언어 문제를 너무 걱정한다. 하지만 진짜 생각해야 할 건 ‘내 실력이 충분한가?’다. 못 뛰는 건 실력이 부족해서지, 다른 건 다 부차적인 것”이라고 주장하며, “유럽에선 ‘외국인 선수’라는 개념이 없다. 실력이 충분하면 그냥 뛴다. 논리가 복잡하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미토마 카오루도 처음부터 영어를 잘한 게 아니다. 손흥민은 조금 다르다. 16세에 독일로 가서 독일어와 영어를 배웠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언제나 선수로서의 능력과 수준”이라고 다시금 강조했다.
셰후이의 말대로 중국 축구 역사상 유럽에서 성공한 사례는 극히 드물다. 과거 우레이가 RCD 에스파뇰에서 유럽 무대에 도전했으나, 이마저도 성공과는 거리가 멀다. 그 결과 축구 매체 ‘매드 풋볼’이 발표한 아시아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18인에 중국 선수는 전무(全無)했다.

송청용 bluedragon@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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