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7% ‘한일군사협력 강화 필요’ …일본 ‘호감’ 52%, ‘비호감’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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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협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한일 군사협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필요하지 않다보다 두 배 이상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일군사협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필요하다'는 응답은 67%, '필요하지 않다'는 30%로 2배 이상 국민이 한일군사협력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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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호감” 52%…“과거사 반성 부족” 80%
“한일 관계 좋아질 것” 39%…“경제·안보 협력 우선” 81%

한미일 협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한일 군사협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필요하지 않다보다 두 배 이상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KBS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일 관계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묻기 위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전화 면접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한일군사협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필요하다’는 응답은 67%, ‘필요하지 않다’는 30%로 2배 이상 국민이 한일군사협력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 두진호 유라시아연구센터장은 “대북 억제력을 높이기 위해 한일 간 군사적 연합 훈련들을 해 나간다면 보다 더 큰 차원에서 한미일 안보 협력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북한의 점증하는 핵·미사일 위협에 따라 한일 군사협력 필요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일본에 대한 호감도를 물은 결과‘ 호감이 간다’는 응답이 52%,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45%로 조사됐다. 20대 이하에선 10명 중 7명 정도(69%)가 ‘호감’이라 답했지만, 50대와 60대에서 ‘호감’은 10명 중 4명꼴(43%)이었다. 보수 성향에서는 64%가 ‘호감’이라고 답했고, 진보 성향에선 ‘비호감’이 53%로 더 많았다. 연령이 낮을수록 보수 성향일수록 일본에 대한 호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한일 관계에 대한 질문에는 ‘좋다’는 응답이 50%, ‘나쁘다’는 43%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30대(61%), 정치 성향으로는 중도(55%)에서 ‘좋다’는 인식이 많았다.
과거사 문제와 관련 일본의 사죄와 반성이 충분하냐는 질문에 10명 중 8명(80%)이 전혀 또는 별로 충분하지 않다고 답했다. 비교적 일본에 우호적인 20대와 보수층에서도 각각 4명 중 3명(75%), 3명 중 2명꼴(67%)로 ‘충분하지 않다’고 답변했다.
한일 양국의 미래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을 물은 결과 이번 정부에서 한일관계가 좋아질 거라는 응답은 39%로,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도 38%나 됐다.
한일관계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로 3명 중 1명은 ‘과거사 문제 해결’을 꼽았고, 경제협력 강화와 북핵 대응과 안보협력 강화 등이 뒤를 이었다. 과거사 문제와 별개로 경제·안보 협력을 우선 추진해야 한다는, ‘투트랙 접근’에 대해선 81%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7%에 그쳤다.
이번 여론조사 응답률은 15.2%,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이다.
정충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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