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타들도 따라하는 'K팝' 오늘이 있기까지
[뉴스데스크]
◀ 앵커 ▶
김구 선생은 자서전에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라는 소원을 남겼는데요.
간절한 소망엔 강력한 힘이 있죠.
80년이 지난 지금,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주목하는 문화강국이 됐고, 그 선두에 서 있는 게 바로 'K팝'입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돌아보는 문화의 힘, 먼저 임소정 기자가 K팝의 발자취를 돌아봤습니다.
◀ 리포트 ▶
최고의 팝 디바 카일리 미노그와 영국 대표 걸그룹 스파이스 걸스, R&B의 대명사 보이즈 투맨.
1990년대 전설의 팝 가수들 뿐 아니라 2000년대 미국의 팝 아이콘 케샤까지.
지금 현재를 사로잡고 있는 'K팝' 아이돌들과 각각 팀을 꾸립니다.
[이브 Eve] "스트레스 받아요. K팝은 정확하거든요."
경연 대상은 'K팝'
'K-popped', 이달 말 공개될 프로그램 제목처럼, 팝의 전설들이 자신의 노래를 "'K팝'처럼 만들어" 경쟁하는 겁니다.
[신형관/<K-popped>총괄 프로듀서·CJ ENM 음악콘텐츠본부장] "세계적인 아티스트일수록 트렌드에 예민하기도 하고 새로운 시도를 되게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아주 흔쾌히 (참여하셨어요.)"
영미 음원 차트 1위를 휩쓸고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 K팝'이 지금, 세계를 사로잡은 '장르'란 걸 보여줍니다.
불과 30여 년 만에 이뤄진 일입니다.
[매기 강/<K팝 데몬 헌터스>감독] "한국적인 영화가 미국회사에 의해서 만들어졌다는 것 자체가 우리 한국 문화의 힘이 얼마나 막강해졌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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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서태지와 아이들>이 등장하면서 우리나라에선 10대 팬덤이 처음 형성됐고, <클론>과 <H.O.T>, <보아>가 해외로 나서며, '한류'라는 단어가 등장했습니다.
[이성수/SM엔터테인먼트 CAO] "전 세계로 나가는 정말 팀 음악 그런 장르를 만들어보자."
2000년대로 넘어와 다시 이름 붙여진 'K팝'은 연습생 육성과 팬덤 마케팅 등 산업으로서의 체계를 갖춰나갔습니다.
가수마다 특별한 설정을 부여하는 세계관과 독특한 스타일은 유튜브 시대 인터넷을 타고 전 세계 음악팬들의 눈길을 끌기 시작했습니다.
말춤 열풍을 일으킨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K팝'의 존재를 확실히 각인시켰습니다.
"오빤 강남스타일!"
BTS는 우리 가수 최초로 빌보드 1위에 오르며 새 역사를 썼고, K팝 아이돌들은 이제 전 세계 해외 스타디움을 휩쓸고 있습니다.
우리식으로 K팝 아이돌을 육성해 내는 기법까지 해외 각국에 수출될 정도입니다.
[신형관/<K-popped>총괄 프로듀서·CJ ENM 음악콘텐츠본부장] "듣는 음악 뿐만이 아니라 그 안에 담겨 있는 스토리텔링, 스타일링 안무. 한국 사람 하면 되게 멋있고 따라하고 싶은‥"
80년 전 민족의 지도자가 한없이 갖고 싶어했던 높은 문화의 힘.
80년이 지나 우리 민족은 그 문화의 힘으로 세계 각국에 발을 뻗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영상취재: 장영근 / 영상편집: 김현수, 유다혜 / 영상제공: Apple TV,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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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장영근 / 영상편집: 김현수, 유다혜
임소정 기자(wit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46138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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