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촉법소년, 처벌 안 받아”… 몰려 다니며 또래 여학생 무차별 폭행한 10대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촉법소년이라 처벌받지 않는다는 점을 알고 있는 여중생들이 "신고해봐야 처벌받지도 않으니, 신고할테면 해봐라"라며 또래 여중생 1명을 끌고가 무차별 집단 폭행했다.
이곳에서 10여명의 청소년들은 A양에게 집단폭행을 행사했다.
촉법소년이라 형사처벌 대신 보호처분을 받은 경험을 악용해 계획적이고 악랄한 집단폭행을 저질렀다.
2023년 10월 천안에서는 이와 유사한 형태의 촉법소년 집단폭행이 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뺨 수백대 때리고, 발로 차고, 옷 벗으라 강요해 영상 촬영, 신고하면 유포 협박
“촉법소년이라 형사처벌 안 받고 보호처분 받는다 신고할테면 해봐라”

사건의 피해자인 중학교 1학년 A양이 지난 14일 저녁, 천안 터미널 인근 노래방에서 친구들과 마찰을 빚은 뒤, 소위 '언니·오빠'로 불리는 청소년들에 의해 인근 공터로 끌려갔다. A양이 끌려간 곳은 인적이 드문 공터로 CCTV 사각지대였다. 이곳에서 10여명의 청소년들은 A양에게 집단폭행을 행사했다.
피해학생인 A양 어머니에 따르면 이들은 A양을 발로 차고, 주먹으로 치고, 뺨을 수백대 때리는 등 2시간 넘게 폭행했다.폭행 뒤에는 옷을 벗으라 강요하며 영상을 촬영하고 “신고하면 퍼뜨리겠다”는 협박을 했다. 현재 A양은 얼굴이 심하게 부은 채 전신에 타박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2023년 10월 천안에서는 이와 유사한 형태의 촉법소년 집단폭행이 있었다. 당시 폭행사건 피의자인 청소년들은 이번과 유사하게 CCTV 사각지대에서 집단으로 피해 학생을 폭행하고 충격적인 영상을 찍어 유포하겠다고 협박했었다.


경찰은 폭행·협박·불법촬영·유포 협박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으며, 피해자에겐 긴급 보호조치를 시행했다. 촉법소년 연령 하향, 소년법 개정 등 제도 보완 없이는 ‘법을 믿는’ 청소년 범죄가 되풀이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0억 빚 → 600억 매출…허경환은 ‘아버지 SUV’ 먼저 사러 갔다
- 호적조차 없던 이방인서 수백억원대 저작권주…윤수일, ‘아파트’ 뒤 44년의 고독
- “내가 암에 걸릴 줄 몰랐다”…홍진경·박탐희·윤도현의 ‘암 투병’ 기억
- 47세 한다감도 준비했다…40대 임신, 결과 가르는 건 ‘나이’만이 아니었다
- 100억 쓰던 ‘신상녀’ 300원에 ‘덜덜’…서인영 “명품백 대신 가계부 쓴다”
- “통장 깔까?” 1300억 건물주 장근석의 서늘한 응수…암 투병 후 악플러 ‘참교육’한 사연
- "故 전유성, 지금까지 '잘 놀았다'고"…최일순, 유작 작업 중 그리움 드러내
- “깨끗해지려고 썼는데”…물티슈, 항문 더 망가뜨리는 이유 있었다
- “밤에 2번 깨면 다르다”…피곤인 줄 알았는데 ‘야간뇨 신호’였다
- "계좌 불러라" 폐업날 걸려온 전화...양치승 울린 박하나의 '묻지마 송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