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명 사상' 동대문 화재 "방화"‥잇단 테러 협박에 비상
[뉴스데스크]
◀ 앵커 ▶
15명의 사상자가 난 서울 동대문구 다세대주택 화재는 경찰 조사 결과 방화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이 같은 동네에 사는 30대 남성을 방화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광복절 테러 예고 등 폭발물 협박도 잇달았습니다.
강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시뻘건 불길이 5층짜리 다세대주택을 집어삼킵니다.
지난 12일 밤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에서 발생한 이 불로 다세대주택에 살던 60대 남성이 숨지고, 14명이 다쳤습니다.
1층 주차장에 있던 차량들도 완전히 타버렸고, 건물에 시커먼 그을음이 짙게 남을 정도로 재산 피해도 컸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불은 방화로 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방화라고 예상을 못 하셨을 것 같아서…>무섭죠. 언제든지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으니까. 저 집이 아니라 저희 집이었을 수도 있고…"
경찰은 어제 오후 6시쯤 서울 성동구의 한 상가 앞에서 30대 남성을 방화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화재 현장 주변 CCTV를 뒤져 불을 지른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경찰은 화재 현장 1층에 폐지를 쌓아둔 리어카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붙잡힌 남성은 불이 난 현장에서 수십미터 떨어진 곳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방화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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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물 협박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아침 7시 40분쯤, KBS 유튜브 라이브 채팅창에 '옛 안동역 광장에 폭발물을 터뜨리겠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10년 전 방송된 프로그램에서 제작진과 출연자가 10년 뒤 다시 만나자고 약속한 장소로 SNS에서 화제가 됐던 상황이라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경찰이 3시간 가까이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작성자는 10대 남자 고등학생으로 확인됐고, 서울에서 붙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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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는 워싱턴 D.C 주미한국대사관에 "광복절 오후 3시 34분 한국 도심 대중교통에 고성능 폭탄을 터뜨리겠다'는 협박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최근 잇따르고 있는 일본인 변호사 사칭 허위 협박 메일로 추정되는데, 경찰은 메일 발신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은입니다.
영상취재: 김민승 / 영상편집: 나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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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김민승 / 영상편집: 나경민
강은 기자(rive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46124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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