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학기에 재시험까지'..갈 길 먼 의대 정상화

김철진 2025. 8. 1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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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 8뉴스

【 앵커멘트 】

의대생 단체가
학교 복귀 선언을 한지
약 한 달이 지난 가운데
충청 지역 의과대학에서도
학사 정상화를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3개 학번이
1학년 수업을 듣는
이른바 '트리플링'은 모면했지만,
학칙변경 특혜 논란과
부실교육 우려는 여전합니다.

김철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의대 증원 반대 집단행동으로
1년 5개월간 수업을 떠났던 의대생들.

지난달 복귀를 선언하면서,
장기간 멈춰 선 학사일정 조율이
의료계 갈등의 또 다른 핵심 과제가 됐습니다.

▶ 인터뷰 : 이선우 / 지난달 12일 / 前 의대·의전원 학생협회 비대위원장
- "의대협은 새 정부와 국회가 제시하는 의학 교육 및 수련 정상화를 신뢰하며, 이번 의정갈등과 같은 혼란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학생으로서 배우는 입장에서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충청권 각 의대와 대학들도
막바지 학사 일정 조정에 나섰습니다.

수업 거부 등으로
약 300여 명의 학생이
유급 대상자인 충남대의 경우
2학기 시작 전 '특별학기'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학칙과 학사 운영 개정으로
다음주부터 10월까지
본과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특별학기를 실시해
진학에 필요한 학점을 이수한 뒤
2학기를 실시한다는 겁니다.

▶ 스탠딩 : 김철진 / 기자
- "본과 진학을 위해 이수 학점이 필요한 예과 2학년 23학번 학생을 대상으론 지난주부터 계절학기가 시작했습니다. "

올 1학기 복학은 했지만,
시험지 백지 제출 등으로
유급 대상자들이 대량 발생한 건양대의 경우
아예 재시험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1학기 종료 시점을 늦춘 뒤
재시험을 실시해
대규모 유급 사태를 막고
2학기를 시작한다는 계획인데,
아직 구체적 방침은 확정되지 못했습니다.

을지대와 순천향대의 경우
지난 5월 학생들의 복귀 이후
정상적으로 수업이 진행돼
1학기 유급 대상자는 없다며
조만간 1학기 성적 처리를 마무리하고
2학기 학사 일정에 돌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대학별 조치로
3개 학년이 동시에
1학년 수업을 듣는
트리플링 사태는 넘긴 상황이지만,
여전히 24학번과 25학번이
하나의 학년에 묶여있는 더블링은
남은 과제입니다.

또한 부실교육 우려와
사회적으로 불거진 의대생 특혜 논란 등은
장기적으로도
해결 노력이 필요합니다.

TJB 김철진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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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진 취재 기자 | kcj94@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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