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도 환경청도 나섰다...미호강 준설 속도

김민영 2025. 8. 1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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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 옥산과 오송이 극한호우로 수해를 입으며 미호강 일대 준설 필요성이 대두돼 있는 상태입니다.

이곳이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연희 의원은 최근 환경부 장관을 만나 준설 필요성을 제기했고, 관할 부처인 금강유역환경청도 이를 위한 행정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미호강을 비롯한 하천 준설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이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연희 의원이 발 벗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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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달 전 옥산과 오송이 극한호우로 수해를 입으며 미호강 일대 준설 필요성이 대두돼 있는 상태입니다.

이곳이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연희 의원은 최근 환경부 장관을 만나 준설 필요성을 제기했고, 관할 부처인 금강유역환경청도 이를 위한 행정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김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수마가 할퀴고 간 청주시 오송읍 호계리.

수해로 인해 아수라장이 됐던 애호박 농장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복구를 끝냈습니다.

농장주는 아직도 하천이 범람해 물이 들이닥치던 순간을 잊지 못 합니다.

<인터뷰> 홍현순 / 애호박 재배 농민

"호박을 따다가 물이 들어와서 피했어요. 피했으니까 살았지…말도 못 하죠 피해가. 농사 작년에 못 졌어요."

집이 물에 잠겼던 강경순씨는 아직도 농막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3년 연속 집중호우가 쏟아진 미호강과 병천천 인근 주민들은 이제 여름이 두렵기만 합니다.

<인터뷰> 강경순 / 피해 주민

"밤에 비가, 소나기가 온다고 하면 잠 자는 사람이 없어요. 여기가 비상이 걸려서. 우리가 지금 원하는 것은 하천 정리. 그것 좀 빨리 해주셨으면…"

한 달 전 범람했던 하천은 지금 어떤 모습일까.

<기자> 김민영

"이곳이 하천이 맞나 싶을 정도로 모래톱이 쌓였고, 수풀과 수목도 우거져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이의훈 / 충북대 토목공학과 교수

"(모래톱과 수목 등이) 물 흐름을 방해할 수 있고 물론 그에 따라서 하천 수위가 상승할 수는 있죠. 분명히 통수 단면을 줄게 만든다는 거에 있어서는 모래톱 자체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미호강을 비롯한 하천 준설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이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연희 의원이 발 벗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이연희 / 국회의원(청주시 흥덕구)

"준설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지금 제가 환경부 장관을 만나 뵙고 그런 상황에 대해 말씀을 드렸고…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구간에 대한 준설은 예산을 내년이라도 반영을 해서 준설할 수 있도록…"

환경부 산하 금강유역환경청도 준설 필요성에 공감하고 하천 정비 사업의 근거가 되는 하천기본계획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전화녹취> 금강유역환경청 관계자

"현재 미호강 기본 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니까 그리고 저희도 수리적으로 검토했을 때 일부 구간 준설 필요하다고 검토는 하고 있거든요."

예산만 순조롭게 확보되다면 미호강의 물그릇을 넓히는 정비준설은 5년 안에 가능할 전망입니다.

CJB 김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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