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 관리인’ 특검에 김건희 대질 요청…‘집사’는 구속 기로
[앵커]
특검이 김건희 여사를 구속 이후 처음 조사한 데 이어 주변 인물들에 대한 조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계좌 관리인'으로 알려진 이종호 씨는 특검에서 김 여사와 대질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는 이르면 오늘(15일) 밤 구속 여부가 결정됩니다.
이호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당시 '김건희 계좌 관리인'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특검 조사에서 이 전 대표는 김 여사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대질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이 전 대표는 김 여사 측이 자신을 안다고 한다면, 또 두 번 이상 만났다고 한다면, 대질 조사에 응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른바 '윤석열 시계'를 어떻게 가지고 있냐는 질문엔 "부인이 중고 거래로 13만 원에 샀다"고 진술했습니다.
두 사람은 2020년 9월에서 10월 사이 전화와 문자 메시지를 40여 차례 주고받았고 2021년 4월에도 연락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이 전 대표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소개로 연락이 왔다"거나, "사무실 직원인 줄 알았다"며 관계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김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는 체포된 지 사흘 만에 구속 심사를 받았습니다.
김 여사와의 친분을 이용해 184억 원을 부당하게 투자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데, 특검은 김 씨가 받은 투자금 46억 원 가운데 33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예성/'집사 게이트' 의혹 당사자 : "(정말 김건희 여사와 관련 없으신가요?) …. (대가성 투자 의혹은 어떤 입장이신가요?) …."]
김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됩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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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기자 (hojoon.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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