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박태하 "무실점 3연승 크다", 안양 유병훈 "결과 가져와야 하는데"[기자회견]

김성수 기자 2025. 8. 1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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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과 유병훈 FC안양 감독이 경기 결과만큼 상반된 기자회견 분위기를 냈다.

포항은 15일 오후 7시 경기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6라운드 안양과의 원정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임한 박태하 포항 감독은 "원정에서 1-0은 피 말리는 상황인데 선수들이 승리를 지켜내기 위해 자신의 역할을 다해줬다. 중요한 시기에 3연속 1-0 승리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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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과 유병훈 FC안양 감독이 경기 결과만큼 상반된 기자회견 분위기를 냈다.

박태하 포항 감독. ⓒ프로축구연맹

포항은 15일 오후 7시 경기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6라운드 안양과의 원정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포항은 이 승리로 3연승을 달려 12승5무9패(승점 41)를 기록하며 일시적으로 리그 3위에 올라섰다. 반면 안양은 3연패에 빠져 8승3무15패(승점 27)의 리그 11위에 머물렀다.

양 팀 모두 긴장감을 갖고 임한 경기였지만, 포항의 선제골이 나오는 것은 순식간이었다. 전반 5분 포항이 후방에서부터 간결한 패스로 안양의 압박을 풀어나왔고, 왼쪽의 조르지에게 연결됐다. 안양 수비가 미처 복귀하기도 전에 조르지가 문전에 보낸 왼발 패스를 이호재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포항에 1-0 리드를 안겼다.

전반 추가시간 4분에는 포항 공격수 이호재가 공중볼 경합 도중 안양 미드필더 김정현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해 경고를 받기도 했다.

안양은 후반 시작과 함께 채현우를 빼고 측면에서 빠르게 뛸 수 있는 공격수 야고를 투입해 포항을 압박했다. 하지만 좀처럼 득점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후반 40분에는 안양 수비수 권경원이 포항 공격수 주닝요와 경합 도중 팔꿈치로 상대 얼굴을 쳐 다이렉트 퇴장을 받기도 했다.

결국 안양은 동점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3연패에 빠졌다. 팀 간 승점 차가 얼마 나지 않는 상황에서 3연승의 포항은 단맛, 3연패의 안양은 쓴맛을 본 날이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임한 박태하 포항 감독은 "원정에서 1-0은 피 말리는 상황인데 선수들이 승리를 지켜내기 위해 자신의 역할을 다해줬다. 중요한 시기에 3연속 1-0 승리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다소 어수선했던 분위기 속에 집중력을 잃고 실점을 많이 했지만, 이후 선수들과 얘기하며 다잡으며 3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결승골을 넣으며 리그 11호골로 득점 2위에 오른 이호재에는 "최전방 공격수로서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더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선수다. 자만심 없이 더 정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병훈 안양 감독. ⓒ프로축구연맹

유병훈 안양 감독은 "경기력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결과를 못 내고 있다는 것은 부족하다는 것"이라며 "권경원의 퇴장 공백이 있지만, 잘 메워서 다음 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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