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뉴스] 경축사 중 불쑥 "사면 반대"…하지만 '입틀막'은 없었다

이성대 기자 2025. 8. 15.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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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도 막지 않았다 >

[기자]

광복절 기념식 장면에 대한 뉴스인데요.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의원도 참석을 했는데, 보시는 것처럼 '조국·윤미향 사면 반대'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이재명 대통령이 경축사를 하는 도중에 일어나서 항의를 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별다른 혼란이 없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당시에 저렇게 안철수 의원이 일어나서 항의를 하려고 하자 관계자로 보이는 사람들이 와서 이야기를 하는데 별다른 물리적 제지는 없었습니다.

이런 장면들 바로 앞에 있는 이준석 대표가 촬영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결국, 안철수 의원은 항의 표시를 충분히 한 셈이고요.

특히 경호처는 이 상황에 개입한 적이 없다라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윤 전 대통령 시절에 항의를 하다가 이른바 입틀막 당했던 저런 과잉 대응 상황이 다시 한번 소환이 됐고요.

안철수 의원이 자신의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항의하려다가 뜻하지 않게 윤석열 정권에 저런 과거의 불통 사례들이 다시 한번 화제가 되고 결과적으로 이재명 정부에 뭔가 다른 대처가 또 비교가 됐다.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안철수 의원은 이 대통령의 정치인 사면을 앞장서서 공격을 하고 있는데 당대표 선거 앞두고 선명성을 키우려는 전략이라고 봐도 될까요?

[기자]

그런 분석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다만 이제 정청래, 송언석 여야 두 대표 말고도 또 악수를 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는 '반탄', 김문수 후보가 좀 우위에 있다라는 분석들이 있습니다.

탄핵에 찬성했던 조경태, 안철수 두 사람은 단일화 목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둘 다 손을 잡지 않는다라면서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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