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뉴스] 바로 옆자리 외면한 여야 대표…이 대통령과는 '웃으며 악수'

이성대 기자 2025. 8. 1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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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도 잡지 않았다 >

[기자]

오늘(15일) 이재명 정부 들어 첫 광복절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주요 정당대표 모두 참석했는데, 아무래도 관심은 정청래 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정청래 대표가 대표 취임한 이후부터 "국민의힘이 계엄에 대해서 진정한 사과와 반성하지 않는다면 악수를 하지 않겠다", "악수는 사람과 하는 것"이다. 이런 발언들을 계속해 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과연 악수를 할지 안 할지 관심이 커졌던 건데 결과적으로 악수를 하지 않았습니다.

악수는커녕 두 사람은 눈인사하거나 대화도 하지 않았는데 거의 상당히 어색함이 여기까지 느껴질 정도죠.

[앵커]

그렇죠. 보통 당대표 취임하면 다른 당에 인사도 하고 정청래 대표는 그런데 국민의힘에는 가지 않았고. 그래서 두 사람의 공개석상을 지금 같이 한 경우가 처음이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그러다 이제 악수에 대한 관심사가 아무래도 점점 더 커지다 보니까 정청래 대표가 어제 이런 글을 남긴 적이 있습니다.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오늘 광복절 행사가 "국가 행사라서 국민의힘이라도 불가피한 경우 의례적인 악수는 할 수 있다, 악수는 할 수 있지만 악수는 두지 않겠다"라고 저렇게 악수 기대감에 대해서 본인이 글을 남겼는데.

잠깐 보시면 정청래 대표가 조금 늦게 들어오면서 당사 참석한 사람들과 저렇게 악수를 합니다.

자기 자리 주변에서도 저렇게 악수를 하는데 바로 옆에 있는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눈길을 마주치지 않고 악수도 하지 않고 바로 자기 자리에 앉는 모습입니다.

그러자 송언석 당시 비대위원장이 당시 상황에 대해서 이후에 설명한 게 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사람하고 악수한다' 뭐 이런 이상한 얘기를 했던데 저도 똑같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 바로 옆자리에 앉았는데 뭐 악수도 못했고 대화도 못했습니다. 저도 사람하고 대화를 합니다.]

어쨌든 지금 오늘 뜻깊은 광복절에 여야 대표가 모두 모였는데 여야 대표의 악수 여부만 부각되고 있는 이런 모습들이 현재 정치 상황을 상징한다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각 당의 대표여서 앞으로 공개석상에서 자주 만날 텐데 계속 이런 장면이 나올까요?

[기자]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반면 오늘 다른 사뭇 다른 장면들이 있었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이 입장하면서 여야 대표들과 악수를 하는데 보시는 것처럼 송언석 대표와는 웃으며 악수하고 조금 더 길게 무언가 이야기하는 모습이 포착이 됐습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이에 대해서도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설명을 했는데요.

오늘 저녁 행사, 잠시 후에 열리는 국민 임명식에도 오시라고 얘기를 했더니 송언석 비대위원장이 "거기는 갈 수 없다" 이렇게 웃으면서 이야기했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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