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재활 마치고 '까까머리' 컴백…조규성, 다시 '증명의 시간'
[앵커]
짧게 깎고 또 붉게 물들인 머리, 조규성 선수가 돌아왔습니다. 무릎 수술 후 합병증을 겪어서 15개월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 안타까운 사연 때문인지 복귀 소식만으로도 팬들은 박수를 보냈습니다.
홍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조규성/FC 미트윌란 (지난 6월) : 휴가 때 어디 다녀왔냐고요? 바르셀로나요.]
두 달 전, 조규성은 길게 묶었던 머리를 단정하게 다듬고 훈련장에 돌아왔습니다.
이제는 더 짧게 잘랐습니다.
붉게 물들인 밤톨 머리는 마치 농구 만화 속 '강백호' 같습니다.
유로파리그 3차 예선을 치르는 미트윌란은 조규성을 경기 출전 명단에 올렸습니다.
교체 명단에 든 뒤 출전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지만, 구단은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으로 스쿼드에 복귀했다"며 감격했습니다.
조규성이 겪었던 공백의 아픔을 알기 때문입니다.
덴마크 리그에서 첫 시즌을 마치고 지난해 6월 무릎 수술을 받았다가 안타깝게도 합병증을 겪었습니다.
한 시즌을 통째로 건너뛰면서 재활에만 전념했지만, 복귀 시기는 점점 늦춰졌습니다.
15개월의 시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조규성을 향한 기억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멈춰 있습니다.
축구 인생 첫 월드컵, 가나전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치며 튀어 올랐습니다.
그때만 해도 우리 축구의 최전방 공격수 자리는 조규성이 꿰찰 줄 알았습니다.
부상의 시련과 공백을 뒤로 하고 이제 다시 증명의 시간과 마주했습니다.
스물일곱의 나이, 팬들은 조규성이 아프지 않고 맘껏 질주하는 모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인스타그램 'fcmidtjylland']
[영상편집 유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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