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하나 된 광복절… 광화문 모인 민관군, 일주일간 시민 축제

김형준 2025. 8. 15. 19: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복 80주년을 맞은 15일 서울 광화문엔 시민과 정부가 모인 가운데, 국방부 군악대와 지상작전사령부 기수단 등이 함께 어우러져 '하나 된 광복절'을 연출했다.

지난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갈등 등으로 '정부 주최' 행사와 '광복회 등 보훈단체 주최' 행사로 쪼개졌던 아픔은 되풀이되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광복회 행사 일정 함께 소화
광복회 '광복대행진', 탑골공원 출발
광화문광장 국민임명식 행사 합류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옆 자리에 앉은 이종찬(앞줄 왼쪽 네 번째) 광복회장과 대화를 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광복 80주년을 맞은 15일 서울 광화문엔 시민과 정부가 모인 가운데, 국방부 군악대와 지상작전사령부 기수단 등이 함께 어우러져 '하나 된 광복절'을 연출했다. 지난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갈등 등으로 '정부 주최' 행사와 '광복회 등 보훈단체 주최' 행사로 쪼개졌던 아픔은 되풀이되지 않았다.

정부는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함께 찾은 빛, 대한민국을 비추다'를 주제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독립유공자 유족, 주한외교단, 사회 각계 대표와 시민, 학생 등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의 기쁨과 의미를 되새겼다. 지난해 윤석열 정부와 대립각을 이뤘던 이종찬 광복회장은 축사를 통해 "광복 80주년을 맞이한 오늘, 위대한 문화 국가 대한민국을 향한 20년의 대개혁이 되길 소망한다"고 했다.

오후엔 광복회가 복원한 '광복대행진' 행렬이 탑골공원을 출발해 이 대통령의 '국민 임명식' 현장으로 향했다. 국방부 기수단과 군악대가 앞장서고, 이 회장과 함께 박찬대(석주 이상룡 선생 외손)·김용만(백범 김구 선생 증손)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인 박홍근 민주당 의원, 독립유공자 후손, 시민 등 2,000명이 광화문광장까지 행진했다. 광복회는 "과거 육영수 여사 서거를 계기로 광복절 경축식 행사가 축소된 뒤 우리 국민의 기억에서 사라진 광복대행진을 복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가보훈부는 16일부터 일주일간 광화문광장에서 시민을 위한 빛 축제를 연다. '80개의 빛, 하나 된 우리'라는 주제로, 광화문과 80m에 달하는 광화문 외벽에 1945년 광복부터 현재까지 80년 역사가 담긴 영상이 상영된다. 보훈부 관계자는 "영상은 광복 80년 상징 브랜드와 슬로건 등을 팝아트 방식으로 표현했고, 광복의 기쁨을 만끽하는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을 인공지능(AI) 기술로 구현했다"고 밝혔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