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서 70대 운전 승용차, 옷가게 돌진…“페달 조작 실수”

임재우 기자 2025. 8. 1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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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에서 70대 남성이 운전하는 전기차가 페달 조작 실수로 옷가게로 돌진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15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저녁 관악구 조원동의 한 옷가게에 전기차 1대가 돌진했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을 착각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고령운전자들의 차량 돌진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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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운전자가 몰던 렉서스 차량이 5일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에서 상가를 들이받은 뒤 멈춰서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서울 관악구에서 70대 남성이 운전하는 전기차가 페달 조작 실수로 옷가게로 돌진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15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저녁 관악구 조원동의 한 옷가게에 전기차 1대가 돌진했다. 당시 가게에는 직원 2명이 있었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을 착각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의 음주나 약물 복용 정황은 없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해 입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최근 고령운전자들의 차량 돌진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경기도 평택시에서 8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아파트 1층 상가로 돌진해 운전자와 동승자인 50대 여성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옮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달 29일에는 광주 부구 두암동의 한 식당에 70대 남성이 모는 스포츠 유틸리티(SUV) 차량이 돌진해 식당 안에 있던 50대가 경상을 입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분석시스템을 보면, 지난해 65살 이상 고령층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4만2369건으로 전체 교통사고 발생 건수(19만6349건)의 21.6%를 차지했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5년 이후 최고치로, 2020년(14.8%) 때보다 6.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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