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진 여론' 의식한 듯…출소한 조국 "비판도 받아안겠다"
[앵커]
광복절 특별 사면을 받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오늘(15일) 0시를 기해 출소했습니다. 대통령 국정 지지율에 영향을 줄 정도로 사면에 대한 찬반 여론은 팽팽했는데요. 이런 분위기 속에도 조 전 대표의 출소로 인해 정치 지형이 어떻게 바뀔지 여러 전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류정화 기자입니다.
[기자]
광복절 0시에 서울 남부교도소 문을 나선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지도부가 준비한 꽃다발을 밀어내고 지지자들을 진정시킨 뒤 마이크 앞에 섰습니다.
[조국/전 조국혁신당 대표 : 먼저 헌법적 결단을 내려주신 이재명 대통령님께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저의 사면·복권과 석방은 검찰권을 오·남용해 온 검찰 독재가 종식되는 상징적 장면의 하나로 기억될 것이라고…]
'이재명 정부 성공'과 '국민의힘 심판'의 두 가지 과제를 위해 힘쓰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정치에 임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조국/전 조국혁신당 대표 : 더욱 겸허한 마음으로 더욱 낮은 자세로 저에 대한 비판, 반대, 비방 모두 받아 안으면서 정치를 하겠습니다.]
한국갤럽 조사 결과 조 전 대표 사면에 반대한단 응답은 48% 찬성한단 응답은 43%였는데, 이렇게 팽팽히 엇갈리는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같은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3주 전인 지난번 조사 때보다 5%p 떨어진 59%로 나타났습니다.
이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 이유로는 가장 많은 사람들, 22%가 특별사면을 꼽았습니다.
민주당에선 당장 지지층이 겹치는 호남 지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합당'을 압박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성급한 논의'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김선민/조국혁신당 대표 (KBS 1라디오 '전격시사') : 논의가 너무 성급하고 너무 일방적인 것 같습니다. 민주당과 경쟁할 때 경쟁하고 협력할 때 확실히 협력하는 그 모습 분명히 저희 당은 계속해서 존재할 것입니다.]
[영상취재 이학진 신승규 영상편집 김황주 영상디자인 조승우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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