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뜯어보니…‘빛’ 19차례, ‘독립’ 14차례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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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4일 광복절 경축식에서 '빛'을 19회, '독립'과 '평화'는 각각 14회와 12회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복뿐 아니라 12·3 계엄 해제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등을 '빛의 혁명'에 비유하면서 관련 단어 사용 빈도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3·1 운동과 4·19 혁명, 5·18 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 그리고 12·3 계엄 해제와 윤 전 대통령 탄핵 등 근대사의 주요 순간을 '빛의 혁명'에 빗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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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4일 광복절 경축식에서 ‘빛’을 19회, ‘독립’과 ‘평화’는 각각 14회와 12회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복뿐 아니라 12·3 계엄 해제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등을 ‘빛의 혁명’에 비유하면서 관련 단어 사용 빈도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세종문화화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5900자에 이르는 경축사를 약 24분 동안 읽었다. ‘함께 찾은 빛, 대한민국을 비추다’란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이 대통령은 경축사 첫 문장을 “80년 전 오늘, 우리는 빼앗겼던 빛을 되찾았다”로 시작하는 등 ‘빛’을 모두 19차례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의 굴곡진 역사는 ‘빛의 혁명’에 이르는 지난한 과정이었다”고 했다. 3·1 운동과 4·19 혁명, 5·18 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 그리고 12·3 계엄 해제와 윤 전 대통령 탄핵 등 근대사의 주요 순간을 ‘빛의 혁명’에 빗댔다. 그는 특히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이어진 빛의 혁명은 일찍이 타고르가 노래한 ‘동방의 등불’이 오색 찬란한 응원봉 불빛으로 빛나는 감격의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둠이 있기에 빛의 소중함을 알았고, 빛이 있기에 어둠에 맞설 용기를 낼 수 있었다”며 “광복으로 찾은 빛을 다시는 빼앗기지 않도록, 독재와 내란으로부터 지켜낸 빛이 다시는 꺼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내자”고 강조했다.
‘독립’은 14회, ‘평화’는 12회, ‘민주’와 ‘미래’는 각각 11회 나왔다. 남북 간 신뢰 회복을 부각시킨 대북 메시지에서는 ‘평화’가,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강조한 대일관계 부분에서는 ‘미래’가 자주 언급됐다. 윤 전 대통령이 즐겨 썼던 ‘자유’는 2회 언급에 그쳤다.
조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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